이원석 "퇴임 후에도 탄핵 위기 검사 후배 돕겠다"

강영운 기자(penkang@mk.co.kr) 2024. 7. 12. 17: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퇴임하더라도 탄핵 기로에 놓인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

임기가 약 두 달 남은 이원석 검찰총장이 퇴임 이후에도 탄핵 심판대에 서게 된 후배들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주위에 전한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이날 매일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이 총장은 "내 임기가 끝나더라도 탄핵 위기에 몰린 우리 후배들을 위해 어떤 활동을 할 수 있을지 고심하고 있다"면서 "어떤 방향이든 이들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9월 임기 끝나…연일 강경모드

"퇴임하더라도 탄핵 기로에 놓인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

임기가 약 두 달 남은 이원석 검찰총장이 퇴임 이후에도 탄핵 심판대에 서게 된 후배들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주위에 전한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검찰 탄핵이 정당성을 결여한 만큼 검찰 수장 출신으로서 계속 목소리를 내겠다는 것이다.

이날 매일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이 총장은 "내 임기가 끝나더라도 탄핵 위기에 몰린 우리 후배들을 위해 어떤 활동을 할 수 있을지 고심하고 있다"면서 "어떤 방향이든 이들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최근 민주당은 강백신·엄희준·박상용·김영철 등 검사 4명의 탄핵을 추진하고 있다. 대부분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 수사와 연계된 인사들이다. 이 총장은 "이번 탄핵은 사실상 나를 탄핵하는 것"이라면서 "후배들을 돕는 것은 결국 나의 일이기도 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안팎에서는 퇴임 후 이 총장이 변호사로 활동하는 대신 이번 탄핵안의 부당성을 알리는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총장의 임기는 오는 9월 15일까지다.

[강영운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