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4 딸 '불쑥' 찾아온 단짝 친구의 어머니…아동학대 신고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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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딸에게 찾아온 단짝 친구 어머니를 아동학대로 신고할 수 있는지 조언을 구하는 사연이 올라와 '황당하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A 씨는 "초등학교 4학년 딸의 단짝 친구가 있는데, 둘이 하루에도 몇 번을 싸웠다가 화해했다가 반복한다"며 "한 학기를 그렇게 지내고 있는데 며칠 전 친구의 엄마가 학교 앞으로 내 딸을 찾아왔다"고 적었다.
친구의 어머니는 A 씨 딸에게 "(내 딸과) 좋은 친구가 됐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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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초등학생 딸에게 찾아온 단짝 친구 어머니를 아동학대로 신고할 수 있는지 조언을 구하는 사연이 올라와 '황당하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동학대 신고'라는 짧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 씨는 "초등학교 4학년 딸의 단짝 친구가 있는데, 둘이 하루에도 몇 번을 싸웠다가 화해했다가 반복한다"며 "한 학기를 그렇게 지내고 있는데 며칠 전 친구의 엄마가 학교 앞으로 내 딸을 찾아왔다"고 적었다.
친구의 어머니는 A 씨 딸에게 "(내 딸과) 좋은 친구가 됐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A 씨는 "아동학대로 신고 가능하냐? 절차와 처벌도 궁금하다"고 질문을 남겼다.
한 누리꾼이 "어떤 부분이 학대냐"고 묻자, A 씨는 "보호자가 없는데 하교하는 아이를 만난 게 학대"라고 답했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사연에 "아동학대가 무기네", "이제 학부모들끼리도 서로 기분 나쁘다고 아동학대를 거는 구나", "부모가 저 모양이니 애가 맨날 싸우나 보네", "자기 애가 친구 없이 살게 하고 싶은 건가", "하교할 때 보호자가 데리러 안 간 건 방임이네" 등 공분했다.
이 가운데 한 누리꾼은 "A 씨가 신고하려는 건 잘못이라고 생각하지만, 친구 엄마도 잘못이다. 왜 보호자 통해서 해도 될 말을 학교 앞까지 찾아가서 말하냐"고 꼬집기도 했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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