쉿! 우리만 알고 싶은 발리 비치클럽 Best 5
발리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서핑 해변은 단연 꾸따(Kuta)다. 꾸따 해변은 투반(Tuban)에 위치한 발리 국제공항의 활주로에서 북쪽으로 완만한 곡선을 그리며 이어지는 2.5㎞ 길이의 해안선을 일컫는다. 초급자부터 전문 서퍼까지 모두를 위한 파도가 밀려든다. 짱구(Canggu)지역도 인기 급상승 중이긴 하나, 공항에서 다소 멀고, 오후에는 교통 체증이 심한 편이라 발리 체류 기간이 일주일 이내라면 보통 꾸따나 스미냑 지역에 짐을 풀게 된다.
꾸따는 배우 류승범의 러브스토리가 시작된 곳이기도 하다.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슬로바키아 출신 화가 아내와 만나게 된 계기를 묻자 “서핑을 배우고 싶어서 발리에서 지냈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젊은이들의 성지답게 꾸따와 스미냑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트렌디하고 활기찬 클럽 문화다. 사랑하는 이와 발리를 찾게 된다면 너무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광란의 밤을 보내기보다는, 해변을 뛰노는 강아지와 아이들, 둥둥 떠다니는 서핑보드와 사람들의 그림자를 바라보며 노을, 파도, 칵테일, 피자, 음악을 즐기는 비치 클럽이 더 어울릴 수도 있다. 사랑하는 이와 함께 가기에 좋은 요즘 가장 핫 한 발리의 비치 클럽 5곳과 클럽 인근 추천 숙소를 소개한다.
스카이 가든 (Sky Garden)
스카이 가든 (Sky Garden) (사진_팜투어)
‘좀 놀 줄 아는’ 연인들에게 추천하는 곳이다. 세계적인 DJ들이 경쟁하듯 실력 발휘를 하는 곳이다. 각 층별로 일렉트로닉, 밴드,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다. 4층 루프탑에서는 매일 다른 테마의 뷔페가 열리니 매일 기대를 안고 찾아도 좋다. 술값은 다소 저렴한 편이다. 운영 시간은 오후 5시부터~오전 4시까지다 (@skygardenbali). 추천 숙소는 걸어서 18분 거리의 마마카 바이 오볼로(MAMAKA by Ovolo)다. 꾸따에 가장 핫 한 ‘비치워크 쇼핑몰’까지 걸어서 3분 거리라 쇼핑과 밤 문화를 즐기기에 최적의 위치다. 6층으로 이뤄진 마마카 호텔에서 가장 전망이 좋은 방은 코코모(Kokomo) 객실인데, 팜투어를 통해 2박 이상 예약하면 기본 객실인 ‘발리 하이’를 해변이 보이는 코코모 객실로 업그레이드해 준다. 2층의 ‘꾸따 소셜 클럽(@kutasocialclub)’에서 최상급 피자 한 판과 목테일 두 잔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쿠데타 (Ku De Ta)
쿠데타 (Ku De Ta) (사진_팜투어)
서울로 치면 청담동 같은 느낌의 스미냑에 위치한 클럽으로 입장료는 따로 없으나 음료 가격대가 좀 높은 편이다. 멋스러운 건물에 선베드가 모두 해변을 바라보고 있어 노을을 여유롭게 감상하기에는 여기만 한 곳이 없다. 직원들도 친절하고 화장실도 깨끗해 꾸준히 사랑받는 곳이다(@kudetabali). 인근 추천 숙소는 차량으로 8분 거리에 위치한 가성비 높은 포 포인츠 바이 쉐라톤 발리(@fourpointsbalikuta)다. 쿠데타 못지않게 멋진 선베드와 빈백이 놓인 수영장 옆 ‘스플래시 풀 바(Splash Pool Bar)’와 뻥 뚫린 루프탑 바에서 노을 감상하기 좋은 바인 ‘어보브 루프탑 라 운지 바(Above Rooftop Lounge Bar)’가 있는 호텔이다. 복합 쇼핑몰인 ‘스미냑 스퀘어’가 위치한 다운타운까지 하루 3회 운행하는 셔틀 서비스를 이용해 다양한 비치 클럽을 이용할 수 있다. 팜투어에서 2박 이상 예약하면 리조트 내의 레스토랑에서 근사한 점심 식사를 1회 무료로 제공한다.
포테이토헤드 비치클럽 (Potato Head Beach Club)
포테이토헤드 비치클럽 (Potato Head Beach Club) (사진_팜투어)
규모가 어마어마하고 독특한 건물과 인테리어로 인스타그램에 자주 등장하는 비치 클럽이다. 고급 리조트와 레스토랑, 상점들이 모여 있는 스미냑 지역에 위치해 있어 식도락, 쇼핑을 즐기기도 좋다. 입구에는 지속가능성과 친환경 정신을 강조하기 위한 폐 플라스틱, 비닐 등을 활용한 전시 공간이 펼쳐진다(@potatoheadbali). 워낙 북적이는 곳이다 보니 낮에 방문해서 칵테일을 한잔하고 거대한 시설을 찬찬히 둘러본 후, 해 질 무렵에는 걸어서 18분 거리에 있는 ‘선셋 맛집’으로 소문난 더 사마야 스미냑 (The Samaya Seminyak)의 브리즈 레스토랑(@breezerestaurant)에서 지는 해를 칵테일에 잔에 담아 마신 후, 여유롭게 저녁식사를 즐겨도 좋겠다. 팜투어를 통해 예약하면 리조트에서의 점심 식사와 로맨틱한 촛불 속에서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캔들라이트’ 저녁식사를 무료로 제공한다.
우바 (Woobar)
우바(Woo Bar) (사진_팜투어)
스미냑에 위치한 W발리 리조트 안에 위치한 클럽으로, 중앙 수영장 바로 옆에 위치해 어두워질수록 수영장의 푸른빛과 우바의 주황색 조명이 어우러져 더욱 몽환적으로 느껴진다. 실력 있는 DJ가 멋스러운 음악을 생산한다. 생각보다 북적이거나 시끄럽지 않아 ’어른들의 놀이터‘ 느낌이다. 팜투어 고객이라면 은색 버킷에 기네스 맥주를 가득 담아 준다. 석양 무렵에는 해변 피크닉 세트도 제공된다(@woobarbali). 추천 숙소는 당연히 W발리다. 화려하고 세련된 분위기의 메리어트 계열의 호텔로, 시설, 서비스, 위치 등 흠잡을 곳이 없이 신혼여행에 최적화된 리조트다. 발리에서 유일하게 스파를 24시간 운영한다. W발리 인근에도 다양한 클럽과 바가 있으니 밤 문화를 좋아하는 커플에게 적극 추천한다. 팜투어 고객인 경우, 현지에서 후기를 작성하면 200달러 상당의 근사한 ‘플로팅 조식’을 선물받게 된다.
마리 비치클럽 (Mari Beach Club)
마리 비치클럽 (Mari Beach Club) (사진_팜투어)
르기안 해변 인근에 들어선 발리 최신상 클럽이라 대기 시간이 거의 없는 편이다. 매력적인 해변 전망과 맛있는 음료로 벌써 입소문이 나 가급적 빨리 방문하는 게 좋다. 일일 입장료를 결제한 후 식사, 음료를 주문할 때 마다 차감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비치클럽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수영복 한 벌을 챙겨가는 것도 좋겠다. 주중에는 낮 1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말에는 11시까지 문을 연다(@maribeachclubbali). 인근에 숙소가 많지 않은 편이다. W발리와 포포인츠 호텔이 가장 가까이에 있고 차량으로 30분 미만의 거리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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