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갈 때까지 민폐다...보상금 ‘135억’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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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날 것이 유력한 사울 니게스.
계약 해지를 앞두고 아틀레티코와 보상금 문제에서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아틀레티코는 사울과의 계약을 해지하기 위해 6~700만 유로(약 90~105억 원)의 보상금을 지불할 의향이 있지만, 사울은 900만 유로(약 135억 원)을 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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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날 것이 유력한 사울 니게스. 계약 해지 보상금 문제에서 이견을 보이고 있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11일(한국시간) ‘아스’를 인용해 “현재 아틀레티코와 사울은 2026년에 만료되는 계약을 조기에 종료하기 위해 논의를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1994년생, 스페인 국적의 미드필더 사울은 아틀레티코가 기대했던 ‘특급 유망주’였다.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유스를 거쳐 성장한 그는 2012-13시즌을 앞두고 1군 무대로 콜업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이후 라요 바예카노 임대를 거쳐 경험을 쌓기 시작했다.
한 시즌 간의 임대 생활은 헛되지 않았다. 복귀와 동시에 준수한 로테이션 자원으로 발돋움하며 큰 기대를 모았다. 그리고 2015-16시즌을 기점으로 주전 미드필더 자리를 꿰찼고 순식간에 팀의 핵심 자원으로 거듭나며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2018-19시즌부터 내리막을 걷고 있다. 매 시즌마다 40경기 이상 ‘혹사’ 수준의 경기를 소화했기 때문. 결국 그라운드 안에서 불안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주전 경쟁에서도 밀려났고 결국 2021-22시즌을 앞두고 프리미어리그(PL) 첼시로 임대를 떠나야 했다.
임대를 통해 반등을 노려야 하는 상황. 임대 선택은 오히려 ‘악수’였다. 큰 기대를 안고 첼시에 입성했으나 ‘대참사’ 수준의 경기력을 이어가며 팬들의 비판을 피하지 못했고 결국 아무런 소득 없이 아틀레티코로 복귀했다. 첼시에서의 기록은 26경기 1골 1도움.
복귀 이후엔 완전한 백업 자원으로 전락했고 결국 아틀레티코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사울은 더 이상 아틀레티코의 계획에 포함 되어 있지 않고 세비야가 그를 영입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세비야가 사울에게 제시한 계약 기간은 3년이다”라고 보도했다.
세비야와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는 사울. 계약 해지를 앞두고 아틀레티코와 보상금 문제에서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아틀레티코는 사울과의 계약을 해지하기 위해 6~700만 유로(약 90~105억 원)의 보상금을 지불할 의향이 있지만, 사울은 900만 유로(약 135억 원)을 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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