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전지 향하는 안세영 "천위페이 딱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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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사진)이 '낭만 있는 올림픽'을 내세우며 파리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배드민턴을 비롯해 사격, 복싱 등 파리올림픽에 나설 '팀코리아' 대한민국 선수단 선발대가 결전지 프랑스 파리로 향했다.
안세영을 비롯한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12일 파리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배드민턴·사격·복싱 대표팀을 시작으로 파리올림픽 한국 선수단은 종목별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파리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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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복싱 등도 함께 파리행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사진)이 '낭만 있는 올림픽'을 내세우며 파리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배드민턴을 비롯해 사격, 복싱 등 파리올림픽에 나설 '팀코리아' 대한민국 선수단 선발대가 결전지 프랑스 파리로 향했다.
안세영을 비롯한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12일 파리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번 배드민턴 대표팀은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을 비롯해 여자 복식 세계 2위 이소희·백하나, 남자 복식 3위 서승재·강민혁 등 선수 12명과 코칭스태프 5명으로 구성됐다. 파리올림픽 배드민턴은 개회식 다음 날인 27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다음달 5일까지 남녀 단·복식, 혼합복식 등 5개 종목 경기가 펼쳐진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이후 무릎 부상 등으로 경기력이 들쭉날쭉했던 안세영은 지난달 싱가포르 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서 라이벌 천위페이(중국)를 꺾고 우승해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출국에 앞서 안세영은 "(올림픽이) 다가오니까 좀 더 실감이 난다. 가서 잘 준비하면 자신감이 붙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결의를 다졌다.
최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강훈련을 소화했다는 안세영은 "내 몸이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많이 무거웠고 힘들었다. 이제부터는 컨디션을 관리하면서 가볍게 만들려고 한다. 좋은 기분을 유지하면서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라이벌 천위페이를 비롯해 결승에서 만날 경쟁자들을 향해 안세영은 "딱 기다리라고 하겠다. 내가 준비한 걸 다 보여줄 테니까 조금 기다리고 있으면 좋겠다"며 웃어 보였다.
배드민턴 대표팀과 함께 사격·복싱 대표팀도 이날 같은 항공편을 이용해 파리로 향했다. 금메달 1개를 포함해 총 6개 메달을 목표로 잡은 사격 대표팀은 여자 25m 권총 김예지, 여자 10m 공기소총 반효진, 남자 속사권총 송종호 등이 메달 후보로 꼽힌다. 복싱에서는 임애지, 오연지 등 여자 선수 2명이 나선다.
배드민턴·사격·복싱 대표팀을 시작으로 파리올림픽 한국 선수단은 종목별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파리로 향한다. 16일에는 양궁·수영대표팀이 출국하고, 20일에는 펜싱 대표팀을 비롯한 선수단 본진이 파리로 떠난다.
22개 종목, 선수 144명으로 구성된 한국 선수단은 곧장 대회 선수촌으로 들어가지 않고, 대한체육회가 마련한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에서 현지 적응 훈련을 진행한다.
[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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