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벤피카, '36세 베테랑'과 1년 재계약...대표팀 은퇴 후 팀 합류 예정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SL 벤피카가 앙헬 디 마리아와 1년 재게약을 체결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디 마리아는 2025년까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며 벤피카에 잔류할 예정이다. 디 마리아는 다음 시즌에도 벤피카의 제안을 받아들여 현재 자유계약선수(FA)인 디 마리아가 벤피카에 계속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디 마리아는 아르헨티나 국적의 공격수다. 주 포지션은 윙어로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다. 빠른 스피드와 기술, 그리고 왼발에서 나오는 뛰어난 어시스트 능력을 갖춘 테크니션이다. 경기 조율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CA 로사리오 센트랄에서 처음 프로에 데뷔했다. 디 마리아는 2007년 벤피카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입성했다. 벤피카 시절 활약을 앞세워 디 마리아는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디 마리아는 레알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2013-14시즌에는 레알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견인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결승전에서는 가레스 베일의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이 시즌 활약으로 디 마리아는 2014 유럽 베스트11과 월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2014-15시즌을 앞두고 디 마리아는 레알을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했다. 맨유에서 32경기 4골 11도움으로 부진한 디 마리아는 맨유를 한 시즌 만에 떠나기로 결심했고, 파리 셍제르망(PSG)으로 도망치듯 이적했다.
디 마리아는 PSG에서 다시 활약을 이어갔다. 통산 295경기 94골 111도움을 기록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디 마리아는 PSG에서 총 18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디 마리아는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 디 마리아는 유벤투스를 떠나 13년 만에 벤피카로 복귀했다. 디 마리아는 리그 28경기 9골 10도움으로 회춘했다. 1년 계약이었기 때문에 디 마리아는 FA로 풀려났지만 벤피카는 디 마리아와 1년 더 재계약을 하기로 결정했다.
디 마리아도 벤피카에 머무는 것이 만족스러웠던 것으로 보인다. 디 마리아는 벤피카의 제안을 흔쾌히 수락했다. 디 마리아는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2024'가 끝나면 아르헨티나 대표팀 은퇴를 선언하고 벤피카로 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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