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에 미군이 설치한 임시부두 운영 중단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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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구호물품 해상운송을 위해 가자지구 해안에 설치한 임시부두의 운영이 중단될 예정이라고 워싱턴포스트가 현지시각 11일 보도했습니다.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임시부두를 가자지구 해안에 고정시키려고 시도했지만 기술적인 문제와 기상 때문에 실패했다며 곧 임시부두 운영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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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구호물품 해상운송을 위해 가자지구 해안에 설치한 임시부두의 운영이 중단될 예정이라고 워싱턴포스트가 현지시각 11일 보도했습니다.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임시부두를 가자지구 해안에 고정시키려고 시도했지만 기술적인 문제와 기상 때문에 실패했다며 곧 임시부두 운영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라이더 대변인은 임시부두와 지원 선박을 가자지구 북쪽에 있는 이스라엘 항구인 아시도드로 옮겨 놓은 상태라면서 구체적인 사항을 수일 며칠 안에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군은 지난 3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2억3천만 달러, 약 3천166억 원을 들여 임시부두를 건설했지만 악천후와 경비 우려로 인해 이 부두를 통한 구호물품 전달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당초 바이든 행정부는 바다의 파도가 거세지는 9월 전까지는 임시부두를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군 당국자들은 이미 지난달부터 이르면 7월에 임시부두를 해체할 수 있다고 구호단체들에 경고한 바 있습니다.
미국 정치권에서는 이 임시부두의 설치가 구호물품 전달과 관련해 미국이 이스라엘을 설득하지 못했다는 점을 보여준다는 비판 등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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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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