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장관, 프랑스 육사 생도와 佛 국경일 행사 참석… “가치공유국과의 연대”

구현모 2024. 7. 1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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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방한 중인 프랑스 육군사관학교 생도와 함께 프랑스 국경일인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12일 국방부에 따르면 신 장관은 주한프랑스대사관 및 한불상공회의소가 공동주최한 프랑스 국경일 '바스티유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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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방한 중인 프랑스 육군사관학교 생도와 함께 프랑스 국경일인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12일 국방부에 따르면 신 장관은 주한프랑스대사관 및 한불상공회의소가 공동주최한 프랑스 국경일 ‘바스티유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프랑스는 매년 7월 14일을 ‘바스티유의 날’로 지정해 자유·평등·박애의 정신을 기린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 국방부 제공
이번 행사에는 프랑스 생시르 육군사관학교 생도 170여명과 우리 육군사관학교 및 육군3사관학교 생도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참석한 생시르 제209기 생도들은 6·25전쟁 단장의 능선 전투에서 전사한 ‘로베르 구필’ 대위의 이름을 따 ‘구필 기수’라고 불린다. 생시르 육군사관학교는, 각 기수별로 프랑스 영웅들의 이름을 따서 명명해왔다.

또한 “프랑스 생시르 육군사관학교 생도들은 프랑스와 한국의 밝은 미래를 이끌어나갈 주역이 될 것이며, 프랑스를 넘어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 제2의 구필 대위가 되길 기대한다”며 “프랑스를 비롯해 가치공유국과의 연대를 더욱 강화해 자유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생시르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육군사관학교 교수부 소속 박상욱 대위도 이날 행사에 참석해 “6·25전쟁 당시 이 땅의 자유를 위해 산화한 ‘고(故) 구필’ 대위의 이름을 딴 209기 생시르 생도들 방문이 매우 반갑고 감격스럽다”며, “양국 생도들이 참여하는 이러한 행사와 교류를 통해, 자유의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의 우정이 더욱 깊어지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현모 기자 li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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