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첫날 서버 다운된 '로드나인'…"대기열 6000명 치솟기도"

오후 6시까지 서버 정상화 작업…"유저들께 송구, 보상하겠다"

12일 정오 서비스를 시작한 스마일게이트 MMORPG 로드나인은 20여분만에 모든 서버가 다운됐다. 사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오후 6시까지 서버 정상화 작업을 진행한다고 공지했다./뉴스1(로드나인 홈페이지 스크린샷 갈무리)

(서울=뉴스1) 윤주영 김민석 기자 = 스마일게이트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드나인'이 출시 첫날부터 접속 오류를 겪으며 홍역을 치렀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정오 론칭된 로드나인은 서비스 약 20분 만에 서버 임시 점검에 들어갔다.

사용자(유저)가 한꺼번에 몰렸음에도 안정적으로 이를 수용하지 못한 탓이다. 응답이 끊기거나 접속이 퉁겨지는 사례가 속출하다가 25분쯤 이르러선 모든 게임 서버가 다운됐다. 그 사이 서버 대기열은 6000여명까지 치솟았다.

공식 홈페이지 역시 한때 접속 오류를 겪었다. 정보가 표시되지 않고 로딩이 비정상적으로 지속되는 등이었다. 이후 오후 1시 45분쯤 정상화됐다.

서버와 커뮤니티 안정화에 착수한 스마일게이트는 오후 4시까지 작업을 완료하기로 유저에게 알렸다. 하지만 해결이 쉽사리 되지 않아 작업 완료 시간을 2시간 더 연장하기로 했다.

공식 홈페이지 자유 게시판서는 거센 유저 불만도 확인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측은 공지를 통해 "임시 점검 진행으로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한 점에 사과드린다"며 "점검 보상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legomast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