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기내서 보조배터리 화재 발생…승무원이 물 부어 진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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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기 내 승객의 보조배터리에서 또다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한 승객이 보조배터리 2개를 연결해 사용하는 과정에서 연기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조배터리는 항공 위험물로 분류돼 승객이 기내에 소지한 채 탑승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김포발 제주행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서도 승객의 보조 배터리에서 연기가 발생해 후속편 운항이 일부 지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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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기 내 승객의 보조배터리에서 또다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어젯(11일)밤 태국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서 출발해 오늘 오전 5시쯤 인천공항에 접근 중이던 이스타항공 ZE512편에서 연기가 피어올랐습니다.
당시 기내에는 181명의 승객이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한 승객이 보조배터리 2개를 연결해 사용하는 과정에서 연기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타항공 측은 승무원이 연기를 확인한 즉시 물을 부어 화재를 진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보조배터리는 항공 위험물로 분류돼 승객이 기내에 소지한 채 탑승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김포발 제주행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서도 승객의 보조 배터리에서 연기가 발생해 후속편 운항이 일부 지연됐습니다.
(사진=이스타항공 제공, 연합뉴스)
이호건 기자 hog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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