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라이프플래닛, 홍콩 보험사 FWD와 맞손… 김영석 "아시아 디지털 보험사 도약"

신유진 기자 2024. 7. 1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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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라이프플래닛생이 국내에서 쌓은 디지털 보험 판매 역량을 홍콩에서 선보인다.

김 대표는 "FWD 홀딩스와 이번 MOU를 통해 교보라이프가 그동안 쌓은 디지털 보험 판매 역량을 해외 시장에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중장기 사업 전략 중 하나인 옴니 채널 구축의 속도를 배가하고 동시에 한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디지털 보험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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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계 글로벌 보험사 FWD와 생성형 AI 협력 위한 MOU 체결… "국내 보험시장에 솔루션 적용"
지난 6월 교보라이프플래닛과 FWD 그룹은 양사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사진 좌측부터 Eric Chung 디지털전략&솔루션 총괄, Marshall Kim AI&디지털플랫폼 총괄, Ryan Kim CDO (이상 FWD Group), 김영석 대표이사, 신중현 실장, 홍성빈 매니저, Desmond Lin 사외이사(이상 교보라이프플래닛). /사진=교보라이프플래닛생
교보라이프플래닛생이 국내에서 쌓은 디지털 보험 판매 역량을 홍콩에서 선보인다. 김영석 교보라이프 대표이사는 "국내 대표 디지틸 보험사로 자리매김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교보라이프는 홍콩계 보험사 FWD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사업적 협력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MOU은 지난 6월26일 홍콩에서 진행된 'Digital Insurance APAC 2024' 컨퍼런스 이후 김영석 교보라이프 대표와 홍콩 FWD의 그룹 디지털 총괄(CDO)인 Ryan Kim 간에 전격적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 대표는 컨퍼런스에서 디지털 보험 산업 관련 연사로 나섰다. 디지털 보험사로서 사업·기술과 관련해 그동안 축적된 경험과 365플래닛, 바른보장서비스, 채팅 플랫폼, 계리 솔루션 등 교보라이프가 보유한 디지털 시스템에 발표했다.

또 홍콩의 FWD 본사를 방문해 보험 탐색부터 가입, 관리에 이르는 고객 여정 전 구간의 디지털화를 이루고 시스템화한 교보라이프 역량을 소개했다. FWD가 개발 중인 생성형 AI(인공지능) 보험 솔루션 고도화를 위해 전략적 한국 파트너로 라이프플래닛을 선택하고 한국 이후 다른 나라의 협력 기회도 함께 하기로 합의했다.

FWD 생명보험은 HKT(홍콩텔레콤), PCCW등을 소유하고 있는 홍콩 PCG(Pacific Century Group)의 회장인 리처드 리가 설립한 홍콩계 보험사다. 2013년 홍콩, 마카오, 태국 ING 생명 인수와 2017년 일본 AIG 후지생명 보험 인수를 시작으로 태국, 일본 등 아시아 10여개 국에서 빠르게 성장 중이다. 동남아 지역 방카슈랑스 마켓쉐어 1위의 생명보험사기도 하다.

교보라이프는 그간 채팅 상담원을 운영해 보험상품 구매 단계에서 발생하는 질의응답, 설명 제공 등을 제공해 가입 전환을 고도화해 왔다. 향후 FWD와 함께 생성형 AI 솔루션을 활용해 채팅 상담원을 보조하는 기능을 시작으로 간단한 상품 판매는 사람 상담원 없이 생성형 AI가 직접 보험 상담을 제공하는 단계의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는 MOU 체결을 통해 본격적인 사업 협력에 나선다. 우선 한국 시장에서 교보라이프와 FWD가 공동으로 생성형 AI 솔루션을 비대면 보험 상품 판매에 활용하기 위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FWD 홀딩스와 이번 MOU를 통해 교보라이프가 그동안 쌓은 디지털 보험 판매 역량을 해외 시장에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중장기 사업 전략 중 하나인 옴니 채널 구축의 속도를 배가하고 동시에 한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디지털 보험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신유진 기자 yujin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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