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 "월 300~400만원 외가에 지원"…父 김구라도 몰랐다

최혜린 인턴 2024. 7. 1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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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그리(25·본명 김동현)가 아버지인 방송인 김구라(53) 몰래 수년간 외가에 병간호비와 생활비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에는 김구라가 아들 그리와 함께 어머니가 사는 본가를 찾은 모습이 공개됐다.

김구라는 "그래. 재테크 잘하고. 얘(그리)가 그렇게 허투루 쓰는 건 없다. 남지 않아서 그렇지"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전처와 1998년 결혼해 아들 그리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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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혜린 인턴 기자] 가수 그리(25·본명 김동현)가 아버지인 방송인 김구라(53) 몰래 수년간 외가에 병간호비와 생활비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에서 김구라와 아들 그리가 차 안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은 채널A '아빠는 꽃중년' 캡처. [사진=채널A '아빠는 꽃중년']

지난 11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에는 김구라가 아들 그리와 함께 어머니가 사는 본가를 찾은 모습이 공개됐다.

김구라는 이달 말 해병대 입대를 앞둔 그리에게 "군대 가는 동안 쓸 모아둔 돈은 있지?"라고 묻자 그리는 "쓸 돈? 주식에 돈은 있다"고 답했다. 김구라는 "그래. 재테크 잘하고. 얘(그리)가 그렇게 허투루 쓰는 건 없다. 남지 않아서 그렇지"라고 말했다.

그리는 "도와주고 그러느라 많이 썼다"며 "외할머니 병원비로 2~3년간 월 300~400만원씩 지원했다"고 털어놨다. 이를 처음 알게 된 김구라는 놀라면서도 홀로 애썼을 그리에 대한 안쓰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11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에서 김구라가 제작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은 채널A '아빠는 꽃중년' 캡처. [사진=채널A '아빠는 꽃중년']

이후 김구라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어르신(전 장모)이 고생한 걸 안다"며 "(최근 돌아가셔서) 장례식장에 가려고 했는데 그리가 오지 말라고 해서 대신 장례 비용을 같이 조금씩 부담했다"고 고백했다.

김구라와 그리의 대화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본 배우 김용건(78)은 "20대 손주가 하기에 쉽지 않은 일"이라며 "자기도 쓰기 바빴을 텐데 기특하다"고 칭찬했다.

김구라는 전처와 1998년 결혼해 아들 그리를 얻었다. 결혼 18년차던 2015년 채무 문제로 전처와 이혼한 김구라는 2020년 12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재혼해 이듬해 늦둥이 딸을 얻었다.

/최혜린 인턴 기자(imhye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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