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운임 지수 상승세 '주춤'…14주만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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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운송 운임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14주 만에 하락했다.
12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컨테이너 운송 15개 항로의 운임을 종합한 SCFI는 이날 전주 대비 58.94포인트 하락한 3천674.86을 기록했다.
SCFI는 지난 3월 29일 이후 13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다가 14주 만인 이날 소폭 하락했다.
미주 서안 노선 운임은 1FEU(40피트 컨테이너 1개)당 449달러 하락한 7천654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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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해상운송 운임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14주 만에 하락했다.
12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컨테이너 운송 15개 항로의 운임을 종합한 SCFI는 이날 전주 대비 58.94포인트 하락한 3천674.86을 기록했다.
SCFI는 지난 3월 29일 이후 13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다가 14주 만인 이날 소폭 하락했다.
항로별로 보면 미주 서안과 남미 노선을 중심으로 하락 폭이 컸다.
미주 서안 노선 운임은 1FEU(40피트 컨테이너 1개)당 449달러 하락한 7천654달러를 기록했다.
남미 노선은 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당 266달러 하락한 8천760달러를 나타냈다.
이밖에 미주 동안 노선은 1FEU당 64달러 하락한 9천881달러를, 중동 노선은 1TEU당 163달러 하락한 2천273달러를 찍었다.
해운업계는 미주 서안 노선 등을 중심으로 임시 선박이 투입되는 등 공급이 일시 확대되며 운임 상승세가 주춤한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홍해 사태가 지속되면서 SCFI 하락이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win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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