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 민원처리 실태점검 '우수기관' 평가

전자민원 처리 등에서 만점 받으며 평균 상회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자배원)이 2024년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 민원처리 실태점검에서 '우수기관' 평가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국토부 감사담당관 주관으로 국민신문고를 이용하는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14개) 중 5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점검했다.

점검항목은 민원만족도 추진, 국민신문고 처리 실태, 자체 민원 처리 실태, 다수인민원 등 4개 분야의 15개 항목을 평가했다.

자배원은 국민신문고 전자민원 처리실태(60점 만점, 점검기관 평균 51.4점)와 자체 전자민원 처리실태(10점 만점, 점검기관 평균 8.8점)에서 만점을 등을 받으며 총점수 93점으로 점검기관 평균(83.8점)을 상회하면서 우수기관으로 평가됐다.

특히 자배원은 무보험·뺑소니 등 사고 피해자가 어디에서도 보상받지 못 하는 경우 정부에서 보상받을 수 있는 정부보장사업의 신청 절차를 개선했다.

경찰청 전산망을 연계해 사고 피해자가 경찰에 사고를 신고할 경우, 경찰청으로부터 관련자료를 전송받아 피해자에게 선제적으로 신청절차 등을 안내해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

자배원은 지난 3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한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공공기관 실태평가에서도 전체 274개 점검대상 기관 중 상위 29.9%에 해당하는 우수기관 등급을 받았다.

김성완 자배원 부원장은 "앞으로도 만족도 높은 민원서비스를 유지해 국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국민과 소통을 통해서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자동차손해배상 정책 연구와 제도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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