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볼링 女帝, 새 역사 썼다' 전설 넘어 남녀 통합 다승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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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링 여제' 최현숙(6기·팀 피엔비우창)이 프로볼링(KPBA) 새 역사를 썼다.
최현숙은 11일 충남 천안 제일락볼링장에서 열린 '2024 천안시장배 여자프로볼링대회' 결승에서 전귀애(12기·팀 피엔비우창)를 254 대 201로 눌렀다.
최현숙은 결승에서 팀 동료 전귀애를 상대로 1프레임 때 싱글 핀(10번) 커버 미스로 불안하게 출발했다.
김연주, 박진희와 짝을 이룬 최현숙은 결승에서 지난해 랭킹 1위 팀 에보나이트(유성희·김미서·강현진)을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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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링 여제' 최현숙(6기·팀 피엔비우창)이 프로볼링(KPBA) 새 역사를 썼다. 남녀 통합 최다인 14회 우승을 달성했다.
최현숙은 11일 충남 천안 제일락볼링장에서 열린 '2024 천안시장배 여자프로볼링대회' 결승에서 전귀애(12기·팀 피엔비우창)를 254 대 201로 눌렀다. 예선 톱 시드로 결승에 올라 정상까지 퍼펙트 우승을 달성했다.
KPBA 남녀 통합 역대 다승 단독 1위에 올랐다. 최현숙은 남자부 전설 정태화(3기)의 13승을 넘어섰다. 특히 지난 2016시즌부터 코로나19로 대회가 시즌이 취소된 2020년을 제외하고 8년 연속 타이틀 행진도 이었다.
최현숙은 결승에서 팀 동료 전귀애를 상대로 1프레임 때 싱글 핀(10번) 커버 미스로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3프레임부터 10프레임 첫 투구까지 연속 스트라이크를 터뜨리며 8배거를 기록해 53핀 차의 대승으로 우승을 자축했다.
경기 후 최현숙은 "최다승을 기록해 영광스럽다"면서 "대회 전부터 몸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어제 준 결 라운드에서 폼이 올라와 오늘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었고, 전체적으로 레인 변화와 편차가 잘 보여 좋은 투구를 선보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난해까지 MVP를 통산 5회 기록했는데 모두 홀수년 도였다"면서 "올해 쉽지 않겠지만 MVP를 수상해 그 징크스를 깨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최현숙은 또 단체전까지 이번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김연주, 박진희와 짝을 이룬 최현숙은 결승에서 지난해 랭킹 1위 팀 에보나이트(유성희·김미서·강현진)을 눌렀다. 경기 중반 터키를 앞세워 213 대 180으로 이겼다.
팀 피엔비우창은 올 시즌 최강 행보를 이었다. 올해 5개 대회 중 4개 대회를 석권했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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