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대기업, 하계 보너스 평균 850만원 '역대 최고'…자동차 업종 등 많아

박준호 기자 2024. 7. 12. 17: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대기업들의 올해 여름 상여금(보너스)이 직원 1인당 평균 98만3112엔(약 850만원)으로 전년 보다 4% 가량 증가해 조사를 시작한 1981년 이후 가장 높다고 현지 공영 NHK가 12일 보도했다.

이날 일본 재계 단체인 게이단렌(經團連·일본경제단체연합회)은 올 여름 보너스에 대해 종업원 500명 이상의 대기업 97개사의 회답을 1차 집계 정리, 발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게이단렌, 97개 기업 집계 결과…작년 보다 약 4% 증가
[도쿄=AP/뉴시스]일본 대기업들의 올해 여름 상여금(보너스)이 직원 1인당 평균 98만3112엔(약 850만원)으로 전년 보다 4% 가량 증가해 조사를 시작한 1981년 이후 가장 높다고 현지 공영 NHK가 12일 보도했다. 2022년 6월13일 도쿄의 고층 빌딩을 배경으로 행인들이 지나가고 있다. 2024.07.12.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일본 대기업들의 올해 여름 상여금(보너스)이 직원 1인당 평균 98만3112엔(약 850만원)으로 전년 보다 4% 가량 증가해 조사를 시작한 1981년 이후 가장 높다고 현지 공영 NHK가 12일 보도했다.

이날 일본 재계 단체인 게이단렌(經團連·일본경제단체연합회)은 올 여름 보너스에 대해 종업원 500명 이상의 대기업 97개사의 회답을 1차 집계 정리,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직원 1인당 평균 상여금은 98만3112엔으로 지난해보다 4.31% 늘어 3년 연속 증가했다. 지급액 평균은 1차 집계로는 지금의 방식으로 조사를 시작한 1981년 이후 가장 높았다고 NHK가 전했다.

업종별로 보면 17개 업종 중 14개 업종에서 플러스를 보였고, 증가율은 자동차 17.83%, 시멘트 13.54%, 철도 11.50% 등의 순이었다.

반면 실적이 좋지 않은 화학 등 3개 업종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게이단렌 관계자는 "작년과 비교하면 실적이 좋아진 기업이 늘고 있는 데다, 임금 인상이 기업에 뿌리내리고 있다"며 "임금을 올려 인재 확보와 정착을 추진하는 것이 기업 경영에 필요하며, 월급과 보너스를 모두 올리고 있는 기업도 작년보다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