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숙연 대법관 후보자 남편 '복권법 위반' 논란에 "부당한 오해" 해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숙연 대법관 후보자는 12일 배우자인 조형섭 동행복권 대표가 복권법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것에 대해 "부당한 오해"라고 해명했다.
이어 "후보자의 배우자는 동행복권의 대표로서 형사사건과 관계되었을 뿐이고 입찰탈락자의 반복되는 고소, 고발로 오랫동안 부당한 오해와 상처를 받았다"며 "후보자 배우자가 고소, 고발됐다는 사정만으로 부당한 오해가 확산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입찰탈락자가 4건 고소·고발…3건은 불기소 확정"
"감독부처도 '동행복권 측 위법 행위 없다'는 입장"
이숙연 대법관 후보자는 12일 배우자인 조형섭 동행복권 대표가 복권법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것에 대해 "부당한 오해"라고 해명했다.
이 후보자 측은 이날 오후 설명자료를 통해 "후보자 배우자의 4개 형사사건 모두 복권사업 입찰탈락자 등에 의해 고소, 고발이 이뤄졌고 이 중 3건은 이미 무혐의 등 불기소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후보자의 배우자는 동행복권의 대표로서 형사사건과 관계되었을 뿐이고 입찰탈락자의 반복되는 고소, 고발로 오랫동안 부당한 오해와 상처를 받았다"며 "후보자 배우자가 고소, 고발됐다는 사정만으로 부당한 오해가 확산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조 대표가 연루된 4건 중 복권법 위반 사건은 현재 서초경찰서가 수사 중이다. 지난 5월 경찰이 검찰에 송치했으나 서울중앙지검이 보완 수사를 요구해 다시 돌려보냈다.
경찰은 조 대표에게 2021년 9월 스피또1000 제58회 복권 6매에서 육안상 당첨 결과와 판매점 시스템상 당첨 결과가 일치하지 않자 오류로 추정되는 복권 20만장을 회수하기 위해 복권 정보를 이용한 혐의가 성립된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자 측은 "대법관 후보자로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는 것이 조심스러우나, 동행복권 측의 위법행위가 없다는 것이 관할 감독부처의 확고한 입장"이라고 주장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민소운 기자 solucky@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신도 성추행 혐의 허경영 경찰 출석…"나는 죄 없어"
- 경찰, '침착맨' 딸 칼부림 예고글 작성자 추적…커뮤니티 압수수색
- 폭우 속 익산서 실종된 20대 의대생…하천 인근서 시신 발견
- '읽씹' 논란에도 '어대한'…한동훈 45%, 羅+元+尹 30%
- 아내 협박해 성인방송 출연 강요한 전직 군인 징역 3년
- "화이트 해커로 뜯긴 돈 되찾아줄게" 피해자 두 번 울린 사기범들 징역형
- 파타야 살인 공범 20대 영장실질심사 출석…'묵묵부답'
- 野 법사위원들, '尹 탄핵 청문회 증인 요구' 대통령실 항의 방문
- '뇌물·대북송금' 쌍방울 김성태 실형…법정 구속 면해(종합)
- 한동훈 "대선 출마 위해 당 대표 사퇴할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