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위 야당 의원들, 대통령실 앞 경찰과 몸싸움 [포토]

김봉규 기자 2024. 7. 1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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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승원·전현희·장경태·이건태·이성윤 의원과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 등이 12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 관련 청문 증인 요구서를 제출하기 위해 대통령실을 항의 방문했다가 대통령실 경호 경찰에 가로막혔다.

야당 법사위원들은 바리케이드를 치고 길을 막아선 경찰을 향해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된 김용현 대통령 경호처장 등 대통령실 관계자 7명에 대한 출석요구서 대리 수령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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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청문회 대통령실 증인출석 요구서 수령 촉구
전현희, 김승원, 이건태, 장경태, 이성윤, 박은정 등 국회 야당 법사위원들이 12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 탄핵 국민청원 청문회 추진 관련 대통령실에 증인출석요구서 수령을 촉구하며 서울 용산 대통령실을 항의 방문하던 중 경찰에 가로막혀 항의하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승원·전현희·장경태·이건태·이성윤 의원과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 등이 12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 관련 청문 증인 요구서를 제출하기 위해 대통령실을 항의 방문했다가 대통령실 경호 경찰에 가로막혔다. 함께 있던 대통령실 출입 기자도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경찰은 접이식 바리케이드를 펴고 경비 인력 100여 명을 동원했다. 야당 법사위원들은 바리케이드를 치고 길을 막아선 경찰을 향해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된 김용현 대통령 경호처장 등 대통령실 관계자 7명에 대한 출석요구서 대리 수령을 촉구했다. 대치 중 김명연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이 현장에 나와 의원들에게 출석요구서 수령을 거부한다는 뜻을 밝힌 뒤 돌아가기도 했다. 김 정무1비서관이 “적법하지 않은 절차”라고 설명하자 함께 있던 전현희 의원은 “국회법에 따르면 적법한 절차로, 이를 방해하면 공무집행방해”라며 거친 말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한편, 함세웅 신부와 이부영 자유언론실천재단 명예 이사장 등 야권 원로로 구성된 전국비상시국회의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정권은 더는 나라를 망가뜨리지 말라”며 윤석열 정권의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 기자회견을 열었다.

현장 사진을 모아본다.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국민청원 청문회 추진 관련 대통령실에 증인출석요구서 수령을 촉구하며 서울 용산 대통령실을 항의 방문하던 중 경찰들과 실랑이를 하다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야당의원들이 12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국민청원 청문회 추진 관련 대통령실에 증인출석요구서 수령을 촉구하며 서울 용산 대통령실을 항의 방문을 하면서 취재진에게 안내실까지 같이 가자고 말하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대통령실 한 출입기자(왼쪽 둘째)가 12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 탄핵 국민청원 청문회 추진 관련 대통령실에 증인출석요구서 수령을 촉구하며 서울 용산 대통령실을 항의 방문 온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야당의원들을 취재하다 경찰에 가로막히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현희(왼쪽 둘째)와 김승원(왼쪽 셋째) 의원 등이 12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 탄핵 국민청원 청문회 추진 관련 대통령실에 증인출석요구서 수령을 촉구하며 서울 용산 대통령실을 항의 방문하던 중 경찰에 가로막혀 항의하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김명연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왼쪽)과 국회 법사위원들이 거친 설전을 벌이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함세웅 신부와 이부영 자유언론실천재단 명예 이사장 등 민주화운동 원로들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정권의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강창광 선임기자 chang@hani.co.kr

김봉규 강창광 선임기자 bong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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