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펫푸드 품질·안전성 철저히 관리"…펫사료협회, 캠페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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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펫사료협회가 국내 펫푸드(반려동물 사료)의 신뢰도를 올리기 위한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최근 고양이 신경근육병증 원인으로 국내에서 제조한 특정 사료가 문제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국산 사료가 타격을 입었다.
영상은 제조 과정과 함께 "국내 펫푸드 산업은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함께 합니다. 반려동물의 안전한 먹거리를 한국펫사료협회가 약속합니다"라는 내용으로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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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조사 결과 유해물질 음성·불검출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한국펫사료협회가 국내 펫푸드(반려동물 사료)의 신뢰도를 올리기 위한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최근 고양이 신경근육병증 원인으로 국내에서 제조한 특정 사료가 문제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국산 사료가 타격을 입었다. 일부 업체는 도산 위기에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농림축산식품부는 고양이 근육신경병증 원인으로 의심되는 사료 50여 건을 검사한 결과 유해물질(78종), 바이러스(7종)·기생충(2종)·세균(2종) 등 항목에서 음성 또는 불검출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또 사망한 고양이 10마리에 대해 병원체·약독물 등을 검사한 결과도 바이러스(7종), 세균(8종), 기생충(2종), 근병증 관련 물질 34종, 유해물질 859종에 대해 음성 판정을 받거나 폐사와 직접적인 인과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미 땅에 떨어진 소비자들의 신뢰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자, 협회가 자체적으로 '안심' 캠페인을 벌이기로 한 것.
협회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애묘인들이 많이 찾는 고양이 박람회 '가낳지모 캣페어'에서 관련 영상을 상영했다.
영상에는 국내 펫푸드 품질과 안전성은 전 세계 어느 나라보다 철저하게 관리되고 있고, 국내 제조 기술은 글로벌 회사들과 견주어도 밀리지 않는 수준으로 성장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협회에 따르면 국내 사료는 △신선한 원료 입고 △원료 사일로(원통형 창고) 보관 △분쇄 △배합 △압출 성형(고온·고압) △오븐 드라잉 △아로마 진공코팅 △냉각 △엑스레이 검사 △포장 및 보관 순으로 제조된다.
영상은 제조 과정과 함께 "국내 펫푸드 산업은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함께 합니다. 반려동물의 안전한 먹거리를 한국펫사료협회가 약속합니다"라는 내용으로 마무리된다.
협회 관계자는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많이 모이는 펫페어에서 국내 펫푸드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불식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앞으로도 각종 행사, 방송 캠페인 등을 통한 인식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피펫]
news1-10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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