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경남해역 주민들,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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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 울산, 경남, 경북해역에 노무라입깃해파리가 다수 출현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12일 오후 4시부터 이 지역에 대해 주의단계 특보를 발령했다.
그러나 이후 노무라입깃해파리가 해류를 따라 동해안으로 급속히 확산되면서 부산·울산·경남·경북해역에 100㎥당 최대 7마리가 확인되자 주의단계 특보 발령 범위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관할 지자체에 매주 노무라입깃해파리 출현 동향을 관찰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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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당 최대 7마리 확인… 물놀이객 쏘임 사고 등 예상돼
발견 때는 즉시 피한 뒤 당국에 현황 등 신고해 달라고 당부
부산과 울산, 경남, 경북해역에 노무라입깃해파리가 다수 출현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12일 오후 4시부터 이 지역에 대해 주의단계 특보를 발령했다. 해수부는 100㎡에서 노무라입깃해파리가 1개체 이상 나타나거나 민·관의 해파리 발견율이 20%를 넘어서 어업 피해가 우려되면 이 같은 조치를 한다. 앞서 해수부는 지난 5일 제주 해역에 주의단계 특보를 발령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노무라입깃해파리가 해류를 따라 동해안으로 급속히 확산되면서 부산·울산·경남·경북해역에 100㎥당 최대 7마리가 확인되자 주의단계 특보 발령 범위를 확대했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중국 연안에서 발생해 해류를 타고 우리나라로 유입된다. 지난 5월부터 동중국해에서 출현하기 시작했으며 이달 들어 우리나라 남부 해역으로 이동했다. 7월 하순에는 강원도에도 발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관할 지자체에 매주 노무라입깃해파리 출현 동향을 관찰하도록 했다. 또 해파리 절단망, 어류를 선박에서 육지로 옮길 때 사용하는 대형 흡입기(피쉬펌프) 등의 방제장비가 설치된 선박을 이용해 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 특히 해수부는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된 만큼 해수욕장에서 해파리가 나타나면 즉시 피하는 등 쏘임 사고를 사전에 막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아울러 포털사이트에서 ‘해파리 신고’를 검색하거나 ‘www.nifs.go.kr/m_jelly/’로 접속해 현황을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 지자체는 해파리가 발견될 경우 적극적인 제거와 함께 주의 안내 방송, 물놀이 입수 통제 등의 조치를 해야 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해파리 위기 대응 지침을 바탕으로 수시 관찰과 제거 작업을 신속하게 실시, 안전사고 및 어업 피해가 최소화되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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