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 해조류 양식 연구 새로운 100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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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수과원)은 12일 전라남도청에서 '근현대 해조류 양식 연구 100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100년간의 해조류 양식 연구와 수과원 해조류연구소 설립 20주년을 기념하면서도 해조류 양식 연구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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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국립수산과학원(수과원)은 12일 전라남도청에서 '근현대 해조류 양식 연구 100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100년간의 해조류 양식 연구와 수과원 해조류연구소 설립 20주년을 기념하면서도 해조류 양식 연구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과원 해조류연구소는 국내 유일의 국가 해조류 전문 연구기관으로 2004년에 설립됐다. 해조류 양식 연구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1924년 전라남도 수산시험장에서 시작돼 올해 100년이 되는 해다.
이날 행사는 수과원·전라남도·한국조류학회 공동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전문가 주제 발표와 종합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한국 해조류 양식 연구 100년의 도전과 미래 비전(수과원 해조류연구소 황은경 연구관) ▲한국 연안 바다숲 조성 사업의 현황과 미래 전략(경상국립대학교 김남길 교수) ▲김 산업 현황 및 지속 순환을 위한 과제(전남해양수산과학원 김지환 지원장)에 대한 주제 발표가 있었다.
이어진 종합 토론에서는 지난해 김 수출 1조원 돌파, 세계시장 점유율 1위 차지 등 우리나라 해조류 산업의 주요 성과를 비롯해 지난 100년간 해조류 양식연구의 과정 등을 돌아보고,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방향과 역할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다.
최용석 수과원장은 "해조류는 지속 가능한 미래 식량과 해양 기반의 기후변화 해결책으로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조류 산업이 대한민국 수산업을 대표하는 산업으로 발전해 세계 해조류 산업을 주도할 수 있도록 관련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gy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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