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일본 땅' 글로벌 시계 '순토' 앱 표기 논란…서경덕 "즉각 항의"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한 글로벌 시계 브랜드 순토의 앱 지도. 서경덕 교수 제공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글로벌 스포츠 시계 브랜드 순토(Suunto)의 앱 지도에 독도가 일본 영토로 표기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현재 앱 지도에서는 독도 표기를 일본 오키 제도와 같은 표기인 'SHIMANE'(시마네현)으로 하고 있다.

이에 대해 12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많은 누리꾼이 제보해 줘서 알게 됐고 잘못된 표기를 확인 후 즉각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번 항의 메일에서는 독도에 관한 영상을 함께 첨부하며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라고 설명했다.

특히 "세계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글로벌 브랜드가 이런 황당한 실수를 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니 최대한 빠른 시정을 해라"고 강조했다.

이에 서 교수는 "전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구글 지도 및 아이폰 지도에서 독도에 관한 올바른 표기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점도 큰 문제다"고 지적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일본의 독도 야욕 끝이 없이 지속된다. 잠시도 방심하면 안 될 듯", "한두 번이면 실수일 테지만.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해서 같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게 놀랍다", "틈만 나면 저러는 전범국 일본" 등 함께 분노했다.

khj8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