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음바페, 등번호 발표 후 관심 폭발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레알 마드리드 입단식을 앞둔 음바페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이 주목받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2일(한국시간)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를 무너뜨리고 있다'며 '음바페의 유니폼 판매 첫 날부터 레알 마드리드가 몇 달 동안 계획했던 것보다 초과된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의 등번호가 9번이라고 발표한 후 레알 마드리드 온라인샵이 포화상태가 되는 것에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음바페 유니폼에 대한 높은 수요로 유니폼 배송이 지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오는 16일 음바페의 입단식이 열릴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는 만석이 될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팬과 음바페 모두에게 매우 특별한 행사가 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10일 음바페의 등번호와 입단식 일정을 발표했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데뷔시즌 9번을 달고 활약한다. 음바페는 지난시즌 PSG와 프랑스 대표팀에서 7번과 10번을 달고 활약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7번과 10번은 이미 비니시우스와 모드리치가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음바페는 9번을 선택했다.
음바페는 유로 2024에서 페널티킥으로 1골을 넣는데 그쳤다. 음바페가 공격을 이끈 프랑스는 스페인과의 유로 2024 4강전에서 1-2 역전패를 당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음바페는 유로 2024 첫 경기에서 코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당했고 유로 2024에서 제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프랑스 매체 옹즈는 '음바페는 스페인전 경기력을 비난받았고 발롱도르에서도 멀어졌다'는 뜻을 나타냈다. 유로스포르트는 '프랑스 최고의 선수는 자신의 최고 수준과 거리가 멀었다'고 평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의 입단식 전후로 코수술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프리시즌 기간 동안 AC밀란, 바르셀로나, 첼시 등을 상대로 경기를 치른다. 지난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레알 마드리드는 다음달 14일 아탈란타와의 UEFA 슈퍼컵을 통해 2024-25시즌 첫 공식전을 치른다. 이후 마요르카를 상대로 2024-25시즌 프리메라리가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