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큰 마음으로 큰 정치할 것…폭풍 맨 앞서 싸워 반드시 이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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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2일 "큰 마음을 가지고 정치를 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호소했다.
한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대구·경북 지역 합동연설회에서 "여러분을 위해 폭풍 속 맨 앞에서 비바람을 맞으며 싸워 반드시 이겨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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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2일 "큰 마음을 가지고 정치를 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호소했다.
한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대구·경북 지역 합동연설회에서 "여러분을 위해 폭풍 속 맨 앞에서 비바람을 맞으며 싸워 반드시 이겨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후보는 "몇달 만에 다시 당대표로 나서는 것에 대해 저를 사랑하는 많은 분이 지금은 아니라고 했다"며 "지금 나가면 죽기 딱 좋다, 더 망할테니 더 망한 다음에 너를 찾을 때 나오라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한 후보는 "여러분은 제가 그러길 바라는가"라며 "폭풍이 지나가기를 기다리는 일은 옳지 않다. 폭풍이 지나간 뒤 한송이 꽃이 되길 기다리는 일은 더욱 옳지 않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는 "지금은 폭풍이 지나가길 기다릴 때가 아니다"라며 "저는 폭풍이 지나가길 기다리지 않겠다. 폭풍이 불어올 때, 여러분과 함께 여러분을 위해서 앞장서 우산이 되고, 방패가 되고, 창이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한 후보는 "민주당의 폭주를 물리쳐 달라, 보수정권을 반드시 재창출해 달라, 무엇보다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고 지켜 달라는 것 아니냐"며 "너에겐 100일이 짧았고, 너라면 이재명의 민주당을 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제가 그걸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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