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 1위’ 윤이나 ‘49야드 샷 이글’···이승연은 첫 홀인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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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평균 버디 1위는 윤이나다.
'버디 1위' 윤이나가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샷 이글을 잡으며 이글 수 부문에서도 1위 등극을 노리고 있다.
같이 라운드 했던 전예성과 이제영은 하이파이브로 윤이나의 샷 이글을 격려해줬다.
윤이나의 샷 이글에 앞서 이승연은 정규 투어 첫 홀인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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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평균 버디 1위는 윤이나다. 라운드 당 평균 4.16개를 잡고 3.97개의 방신실을 제치고 1위에 올라 있다.
버디는 가장 많이 잡고 있지만 이글은 올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전까지 1개만을 잡고 있었다. 순위는 17위에 불과했다. 황유민, 김민별 등 8명이 3개를 잡고 이글 수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버디 1위’ 윤이나가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샷 이글을 잡으며 이글 수 부문에서도 1위 등극을 노리고 있다.
이날 윤이나의 이글은 파5의 11번 홀에서 나왔다.
12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CC(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3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은 윤이나는 이후 전반 9홀이 끝날 때까지 지루한 파 행진을 벌였다. 후반 들면서 윤이나의 샷이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10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핀 1.5m에 붙여 이날 두 번째 버디를 잡았다. 샷 이글은 이 버디 후에 나왔다.
11번 홀에서 티샷으로 275야드를 날린 뒤 두 번째 샷으로 그린 앞 49야드에 공을 보냈고 웨지로 친 세 번째 샷이 그린 위에 한 번 튀긴 뒤 홀로 쏙 들어갔다. 같이 라운드 했던 전예성과 이제영은 하이파이브로 윤이나의 샷 이글을 격려해줬다.
윤이나의 샷 이글 후 경기는 낙뢰 예보로 일시 중단됐다. 2라운드 7개 홀을 남긴 현재 윤이나의 스코어는 합계 6언더파다.
윤이나의 샷 이글에 앞서 이승연은 정규 투어 첫 홀인원을 기록했다.
10번 홀로 출발해 파 행진을 이어가던 이승연은 157m 파3 홀인 16번 홀에서 티샷을 그대로 홀컵에 넣었다. 이승연은 이 홀에 걸린 7000만 원 상당의 ‘BMW 520i’ 차량을 받고 기쁨이 배가됐다.
이날 홀인원 1개, 버디 1개를 잡은 이승연은 3언더파 69타를 치고 합계 8언더파 136타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첫날 9언더파 63타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에 나섰던 루키 이동은은 이날도 3타를 줄이고 합계 12언더파 132타로 우승을 정조준 했다.
6타를 줄인 고지우도 합계 12언더파 133타를 기록해 우승 경쟁에 뛰어 들었다.
3타를 줄인 방신실이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했고 6타를 줄인 김수지도 합계 7언더파 137타로 상승했다.
오태식 기자 ots@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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