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된 가전, 저희가 봐드립니다"…삼성·LG, 나란히 수해복구 나서

유선일 기자 2024. 7. 1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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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나란히 집중 호우 수해 복구에 나섰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지난 11일 충남 논산시 강경읍과 전북 완주군 운주면, 12일 대전 서구 용촌동에 각각 수해 복구 서비스 거점을 구축하고 지원 활동을 시작했다.

LG전자는 지난 9일 경상북도 영양군을 시작으로 전라북도 완주군 운주면, 충청남도 논산시 강경읍에 긴급 수해 서비스 거점을 마련해 가전제품 무상 점검과 수리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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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삼성전자서비스 엔지니어가 충북 영동군에서 침수된 가전제품을 세척·점검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서비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나란히 집중 호우 수해 복구에 나섰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지난 11일 충남 논산시 강경읍과 전북 완주군 운주면, 12일 대전 서구 용촌동에 각각 수해 복구 서비스 거점을 구축하고 지원 활동을 시작했다.

수해 복구 서비스팀은 침수된 전자제품의 상태를 점검하고 오염물 세척, 부품 교체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광범위한 지역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한 충북 영동군, 경북 영양군 입암면에서는 서비스 엔지니어가 피해 가정을 순회하며 수해 복구를 지원한다.

가전제품 침수 피해가 발생하면 삼성전자서비스 컨택센터(1588-3366)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휴대폰 점검 장비가 탑재된 버스를 현장에 투입하는 '찾아가는 휴대폰 점검 서비스'도 병행 실시해 휴대폰의 세척·건조·고장 점검 등을 진행한다.

LG전자 서비스 매니저가 충청남도 논산시 강경읍에 마련한 임시 서비스 거점에서 침수된 가전을 수리하고 있다./사진=LG전자

LG전자는 지난 9일 경상북도 영양군을 시작으로 전라북도 완주군 운주면, 충청남도 논산시 강경읍에 긴급 수해 서비스 거점을 마련해 가전제품 무상 점검과 수리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현장에 파견된 서비스 매니저는 제품 및 제조사에 관계없이 침수 제품을 점검하고, 장비를 갖춘 수해 서비스 대응 차량을 동원해 세척·수리·부품 교체를 지원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선 서비스 매니저가 피해 가구를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함께 진행했다.

가전제품 침수 피해를 겪은 고객은 LG전자 고객센터(1544-7777)로 접수하거나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정연채 LG전자 고객가치혁신부문장은 "가전제품 점검·수리 서비스 지원이 수해로 고통받는 고객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수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살피며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선일 기자 jjsy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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