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재집권 시 인플레·재정적자·금리 악화"

신웅진 2024. 7. 1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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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경제 전문가들은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직에 복귀한다면 인플레이션이 더 심할 것으로 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현지시간 11일 공개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6%가 트럼프가 재집권하게 되면 바이든이 재선되는 것보다 인플레이션이 더 심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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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경제 전문가들은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직에 복귀한다면 인플레이션이 더 심할 것으로 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런 결과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지난 5~9일 설문조사를 실시해 재계와 월가, 학계의 전문가 50명이 응답한 내용을 토대로 한 것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현지시간 11일 공개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6%가 트럼프가 재집권하게 되면 바이든이 재선되는 것보다 인플레이션이 더 심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반대로, 바이든이 재선에 성공할 때 인플레이션이 더 심할 것이라는 응답은 16%였습니다.

또 대부분의 응답자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한다면 바이든이 재집권에 성공하는 것보다 인플레이션뿐만 아니라 재정적자, 금리와 관련해서도 더 심각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응답자 51%는 트럼프 대통령 2기 임기 중 연방 재정적자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한 반면, 22%가 바이든 대통령이 2기에 성공할 경우 그렇게 될 것으로 봤습니다.

또 응답자의 59%는 트럼프가 다시 대통령이 되면 바이든이 대통령으로 남아있는 것보다 금리가 더 높을 것으로 생각한 반면, 16%만이 그 반대로 응답했습니다.

YTN 신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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