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도 못 살린 FW, 우리가 살려본다...‘세리에 승격팀 관심’

이종관 기자 2024. 7. 1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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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크 파브레가스 감독이 이끄는 코모가 앙토니 마르시알 영입을 노린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2일(한국시간) "마르시알은 이미 많은 잉글랜드 팀들의 제의를 거절했고 새로운 리그에 열려있다. 베식타스 역시 그에게 관심을 가졌으나 치로 임모빌레를 영입하며 발을 뺐고 현재 코모를 포함한 여러 구단들의 연락을 받는 중이다. 그의 결정은 몇 주 안에 내려질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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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세스크 파브레가스 감독이 이끄는 코모가 앙토니 마르시알 영입을 노린다.


1995년생, 프랑스 국적의 공격수 마르시알은 현재 소속 팀이 없는 ‘무적’ 신분이다. 올랭피크 리옹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리옹 1군을 거쳐 AS모나코로 향했고 약 2년간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성했다. 이적료는 무려 6,000만 유로(약 870억 원). 옵션까지 포함한다면 8,000만 유로(약 1,160억 원)까지 상승하는 엄청난 ‘패닉 바이’였다.


큰 기대를 한 몸에 얻은 채 입성한 맨유. 출발은 좋았다. 데뷔 시즌이었던 2015-16시즌, 56경기에 출전한 그는 18골 11도움을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또한 그의 활약에 힘입어 맨유는 크리스탈 팰리스를 꺾고 FA컵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

그러나 그것이 고점이었다. 016-17시즌, 42경기에 출전해 8골 8도움을 기록하며 직전 시즌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고 2017-18, 2018-19시즌 역시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물음표를 지우지 못했다. 2019-20시즌엔 23골 12도움으로 팀 내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리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는 듯했으나 이후 경기장 안에서의 태도, 부상 문제 등을 일으키며 ‘매각 1순위’로 등극했다.


2023-24시즌 역시 입지는 달라지지 않았다. 부상과 부진 등을 이유로 벤치를 전전했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19경기 2골 1도움. 결국 올 시즌을 끝으로 맨유와의 동행을 마무리 했다.


아직까지 소속 팀을 구하고 있지 못한 상황. ‘천재’ 미드필더 파브레가스 감독 체제에서 세리에A 승격을 이뤄낸 코모의 관심을 받고 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2일(한국시간) “마르시알은 이미 많은 잉글랜드 팀들의 제의를 거절했고 새로운 리그에 열려있다. 베식타스 역시 그에게 관심을 가졌으나 치로 임모빌레를 영입하며 발을 뺐고 현재 코모를 포함한 여러 구단들의 연락을 받는 중이다. 그의 결정은 몇 주 안에 내려질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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