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입깃해파리 부산·울산·경남·경북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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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부산, 울산, 경남, 경북해역에 노무라입깃해파리가 다수 출현함에 따라 12일 오후 4시부로 주의 단계 특보를 발령했다.
해수부는 지난 5일 제주 해역에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단계 특보를 발령한 바 있다.
이후 노무라입깃해파리가 해류를 따라 동해안으로 급속히 확산돼 부산, 울산, 경남, 경북지역에 최대 7마리/100㎡가 확인되는 등 지속적으로 출현하고 있어 주의단계 특보를 확대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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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부산, 울산, 경남, 경북해역에 노무라입깃해파리가 다수 출현함에 따라 12일 오후 4시부로 주의 단계 특보를 발령했다.
해수부는 지난 5일 제주 해역에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단계 특보를 발령한 바 있다. 이후 노무라입깃해파리가 해류를 따라 동해안으로 급속히 확산돼 부산, 울산, 경남, 경북지역에 최대 7마리/100㎡가 확인되는 등 지속적으로 출현하고 있어 주의단계 특보를 확대 발령했다.
해수부에 따르면 중국 연안에서 발생해 해류의 흐름에 따라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노무라입깃해파리가 지난 5월부터 동중국해에서 출현해 이달 현재는 제주, 부산, 울산, 경남, 경북까지 이동해 일부 연안에 몰리고 있다. 이달 하순이 되면 강원도까지 출현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수부는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 특보 발령에 따라 관할 지자체에서 매주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해파리 동향을 지속적으로 관찰하도록 하는 등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해파리 절단망과 피쉬펌프 등 방제장비가 설치된 선박을 이용하여 해파리 제거작업을 실시해오고 있다.
또 해수부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에서 해파리 쏘임 사고 주의를 당부했다. 해파리를 발견했을 때는 물놀이를 멈추고 즉시 피하고, 쏘임 사고 시에는 주변의 안전요원에게 신고해 신속히 응급처치를 받아야 한다. 지자체에서는 해파리 발견 시 적극적인 제거 및 주의 안내 방송, 물놀이 입수 통제 등 조치를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해파리 위기대응 지침에 따라 해파리 출현 모니터링과 해파리 제거작업도 신속히 실시해 안전사고 및 어업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어업인과 해수욕객들도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시고, 해파리를 목격할 경우 적극적으로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03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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