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배구 다카하시, 2023-24시즌 伊리그 베스트 리시버 뽑혀

류한준 2024. 7. 1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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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남자배구대표팀에서 이시카와 유키(페루자)와 함께 '간판스타'로 활약하며 나란히 이탈리아리그 경력을 갖고 있는 다카하시 란이 2023-24시즌 리그 '베스트 리시버'로 뽑혔다.

지난 시즌까지 베로 몬자에서 뛴 다카하시는 이탈리아리그인 슈퍼레가 사무국이 11일(현지시간) 선정한 부문별 최우수 선수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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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일본 남자배구대표팀에서 이시카와 유키(페루자)와 함께 '간판스타'로 활약하며 나란히 이탈리아리그 경력을 갖고 있는 다카하시 란이 2023-24시즌 리그 '베스트 리시버'로 뽑혔다.

지난 시즌까지 베로 몬자에서 뛴 다카하시는 이탈리아리그인 슈퍼레가 사무국이 11일(현지시간) 선정한 부문별 최우수 선수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리그 사무국은 "다카하시는 시즌 동안 222차례 리시브 정확을 기록했고 그 중 퍼펙트 리셉션은 60차례나 올렸다"며 "몬자를 준우승까지 이끈 주역 중 한 명"이라고 전했다.

사무국은 베스트 리시버를 포함해 모두 11개 부문에 대한 시상은 2024-25시즌 수상 선수 소속팀 첫 홈 경기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알렸다. 그런데 다카하시는 몬자의 새 시즌 홈 경기에 나올 수 없는 상황이다.

일본남자배구대표팀 다카하시 란이 2022 발리볼 네이션스리그(VNL) 미국과 경기 도중 상대 블로커 사이로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그는 지난 시즌 종료 후 일본으로 복귀를 결정했고 산토리와 계약했다. 한편 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2023-24시즌 베트스 스파이커에는 트렌티노 소속 이탈리아 선수인 알렉산드로 미치엘레토, 베스트 스코어에는 프랑스 출신으로 시스테르나 볼리에서 뛰고 있는 테오 포르, 베스트 서버로는 케이타(말리)와 베로나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루카 스프리토가 각각 선정됐다.

다카하시는 오는 26일 개막하는 2024 파리올림픽에 대표팀 동료 이시카와와 함께 참가한다. 일본은 미국, 아르헨티나, 독일과 함께 C조에 속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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