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10년 만에 워터밤 실직 “차은우 라인업 보고 이해해” (짐종국)
김희원 기자 2024. 7. 12. 16:17
가수 하하가 올해 워터밤에 참석하지 못한 심경을 밝혔다.
유튜브 채널 ‘김종국 GYM JONG KOOK’에는 ‘14년을 함께한 멤버들의 환상호흡... (Feat. 런닝맨)’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런닝맨 콘서트 투어를 위해 멤버 하하와 양세찬, 김종국 등이 마닐라로 향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김종국은 공항 라운지에서 만난 하하에 “워터밤의 아이콘”이라는 농담을 건넸다.
과거부터 꾸준히 워터밤 게스트로 출연했던 하하는 올해도 ‘워터밤’ 섭외를 고대했지만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한다. 이에 하하는 “지긋지긋하다”며 웃었다.
김종국의 ‘워터밤’ 언급은 마닐라에서도 이어졌다. 김종국은 하하에게 “워터밤의 히어로”라며 웃었고, 하하는 “워터밤의 개국공신이다. 웃통을 까면 혹시 출연을 시켜줄까 해서. 출연하는) 박재범이랑 얘기 끝나고 잘하면 3분 정도 받아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운동에 박차를 가했다.
이어 그는 워터밤으로부터 섭외받는 방법에 대해 “(워터밤 쪽에서) 연락이 없다가 SNS에서 라인업이 뜨면 연락이 온다. (관계자가) ‘이번년도는 선배님…’이라고 하더라. 그런데 이해한다. 어디서 이해했냐면 차은우 때 이해했다”고 했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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