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앤지테크놀러지, 고심도 지열시스템 '딥코일300' 美 특허 획득

김태윤 기자 2024. 7. 12. 16: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열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지앤지테크놀러지(대표 조희남)가 고심도 수직밀폐형 지중열교환기 '딥코일 300'에 대한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딥코일 300'은 250~300m 고심도 설치가 가능한 4관식 수직밀폐형 지열 지중열교환기다.

조희남 지앤지테크놀러지 대표는 "이번 미국 특허 획득으로 기술 수출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국내 기술 확대와 함께 '딥코일 300' 기술 수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열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지앤지테크놀러지(대표 조희남)가 고심도 수직밀폐형 지중열교환기 '딥코일 300'에 대한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딥코일 300'은 250~300m 고심도 설치가 가능한 4관식 수직밀폐형 지열 지중열교환기다. 기존 2관식 200m 저심도 열교환기에 비해 열교환 면적과 효율을 크게 향상한 혁신 제품이다.

'딥코일 300'의 주요 특징은 열효율 혁신, 부력 문제 해결, 용량 증대, 설치 공간 절약, 환경 친화성 등이다. 업체 관계자는 "4관식 고심도 설치로 기존 대비 열효율을 크게 높였고, 하중밴드를 결합해 300m 깊이까지 설치할 수 있다"면서 "지열공당 열교환 용량을 5.5RT(1RT= 3024Kcal/h)까지 늘렸고, 기존 대비 지열공 수를 50% 가까이 줄여 소요 부지를 감소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열공 천공 시 경유 소모량을 50% 내외로 줄여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한다"며 "협소한 부지를 가진 도심지에서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맞추는 데 최적화된 지열시스템 기술"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딥코일 300'은 누출 감지 및 유지보수 편의성도 높였다. 업체 측은 "누출센서와 스마트태그(Smart Tag)를 설치해 지열공의 위치와 규격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박스업트렌치(Box-up Trench)와 점검구 설치로 수평배관을 건축물 천장배관으로 변경 설치해 누출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도 가능하다"고 했다.

조희남 지앤지테크놀러지 대표는 "이번 미국 특허 획득으로 기술 수출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국내 기술 확대와 함께 '딥코일 300' 기술 수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딥코일 300'은 이미 완도군 해양치유센터, 서울시립대, 세종시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등의 시설에 적용돼 운용 중이다.

지앤지테크놀러지가 획득한 미국 특허/사진제공=지앤지테크놀러지


김태윤 기자 tyoon80@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