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영, 배송기사에 얼음생수 나눠준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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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영은 여름철 무더위에 지친 물류센터 배송기사들을 위한 '핫여름 콜드체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오영은 매년 여름 배송기사들의 체력관리를 위해 얼음생수, 음료, 빙과류, 과일, 계절특식 등을 제공하는 여름나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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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영은 여름철 무더위에 지친 물류센터 배송기사들을 위한 '핫여름 콜드체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오영은 매년 여름 배송기사들의 체력관리를 위해 얼음생수, 음료, 빙과류, 과일, 계절특식 등을 제공하는 여름나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55개 자체 물류센터 배송기사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국내 최대 의약품 유통기업인 지오영은 전국 1만8000여개 약국에 의약품을 공급하는 약 500대의 배송차량을 운영하고 있다. 배송차량의 연간 운행거리는 1800만㎞에 달한다.
김선기 지오영 물류지원팀 부장은 "배송기사들이 에어컨을 틀고 운행하지만 아무래도 여름철에는 체력 소모가 커지는 게 사실"이라며 "회사의 정(情)이 담긴 작은 음료 하나에 배송기사의 기분이 달라지고 결국 고객에게 더 나은 배송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지오영은 의약분업이 시행된 지난 2000년부터 국내 최초로 하루 2회 배송 시스템을 도입, 전국 약국과 병원에 의약품 및 의료기기를 배송하고 있다. 뛰어난 물류역량을 바탕으로 과다주문·과다재고·품절 등 기존 3대 유통 악순환을 해소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선혜 지오영 회장은 "의약품 유통기업인 지오영의 핵심역량은 물류"라며 "그 물류와 고객의 최접점에 배송반장들이 있다. 여름철 무더위를 건강하게 이겨내자"고 격려했다.
김윤화 (kyh94@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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