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남도당 위원장에 주철현 의원 '유력'…김원이 의원 "불출마"

민주당 전남 국회의원 합의추대로 전남도당 위원장 선출할 듯
재선 김원이 의원, 불출마로 주철현 의원 도당 위원장으로 '유력'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위원장에 재선 국회의원인 주철현(여수 갑)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12일 민주당 전남도당에 따르면 오는 8월 4일 오후 2시 전남 나주 다목적체육관에서 제1차 정기전국당원대회 전남도당 대회가 열린다.

이날 행사에서는 당 대표 후보와 최고위원 후보들의 합동연설회에 이어 전남도당 대회가 열려 전남도당 위원장을 선출하게 된다.

이날 전남도당 대회에서는 재선 국회의원인 주철현 의원이 차기 민주당 전남도당 위원장으로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당 위원장 후보였던 재선의 김원이(목포) 의원이 전남도당 위원장 선거에 불출마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김 의원은 12일 CBS 노컷뉴스와 통화에서 "이번 전남도당 위원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는다"면서 "주철현 의원을 전남도당 위원장으로 합의추대해 힘을 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민주당 전남도당 위원장 선거는 당초 전남의 10명 국회의원 중 재선인 김원이 의원과 주철현 의원이 출마해 2파전으로 펼쳐질 것으로 보였지만 김 의원이 불출마하기로 하면서 주 의원이 합의추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주철현 의원은 오는 15일 오전 11시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민주당 전남도당 위원장 출마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민주당 전남도당 위원장은 그동안 경선이 아닌 합의추대 형식으로 선출해왔는데, 이번에도 전남지역 민주당 의원들의 합의추대로 전남도당 위원장이 선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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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조기선 기자 ksc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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