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미래식품산업협의회 출범…초대 회장에 정일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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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두 대표는 서울대 화학생물공학 박사과정과 하버드 의과대학 연구인턴을 수료한 뒤 안국약품 연구기획팀 선임연구원을 지낸 화학생물공학 전문가다.
정 대표는 창립총회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배양육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바이오 미래식품 기업들이 뜻을 모아 상호협력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대응책 마련을 위해 협의회를 발족하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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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양육을 개발하는 바이오 푸드테크 스타트업 심플플래닛의 정일두 대표가 한국바이오협회 산하 바이오미래식품산업협의회 초대 회장에 선출됐다.
12일 심플플래닛에 따르면 이날 한국바이오협회 주최로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미래식품산업협의회 창립 총회에서 회장 선출이 진행됐다. 협의회에는 씨위드, 바이오앱 등 배양육 관련 기업 23개사와 대상, CJ제일제당 등 식품대기업 5개사 등 33곳이 회원사로 참여했다.
정일두 대표는 서울대 화학생물공학 박사과정과 하버드 의과대학 연구인턴을 수료한 뒤 안국약품 연구기획팀 선임연구원을 지낸 화학생물공학 전문가다. 미국 대학 학부 시절부터 다수의 스타트업 창업과 매각 경험을 보유한 연쇄창업자이기도 하다.
2021년 설립한 심플플래닛은 세포배양육 식품원료를 개발한다. 스테이크 형태의 배양육이 아닌 고단백 배양육 파우더 및 불포화지방산 고함유 동물성 지방 페이스트 기반 식품원료로 기존 식품의 맛과 영양성분을 개선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정 대표는 창립총회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배양육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바이오 미래식품 기업들이 뜻을 모아 상호협력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대응책 마련을 위해 협의회를 발족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지속가능한 미래식품을 연구하고 개발하며 산업화하는데 있어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바이오 미래식품 산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규제기관과의 지속적인 논의를 진행해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개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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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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