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아트스페이스 '넘기고, 펼치는: 픽션들' 전시, 12일 개막

정수영 기자 2024. 7. 1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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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가 운영하는 전시 공간인 교보아트스페이스는 5명의 젊은 회화 작가들이 참여하는 '넘기고, 펼치는: 픽션들' 전시를 12일부터 오는 9월 1일까지 교보문고 광화문점 내 위치한 교보아트스페이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열린 '넘기고, 펼치는 언폴드(Unfold)'의 연장선으로 '회화 작가들에게 영감을 준 책'을 주제로 한다.

이번 전시에는 회화 작가 5명(김민수·김수연·임노식·최수진·최윤희)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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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점 내 교보아트스페이스, 9월 1일까지
젊은 현대 미술가 5명에게 영감 준 책·그림 전시
교보아트스페이스 '넘기고, 펼치는: 픽션들' 포스터(교보문고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교보문고가 운영하는 전시 공간인 교보아트스페이스는 5명의 젊은 회화 작가들이 참여하는 '넘기고, 펼치는: 픽션들' 전시를 12일부터 오는 9월 1일까지 교보문고 광화문점 내 위치한 교보아트스페이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열린 '넘기고, 펼치는 언폴드(Unfold)'의 연장선으로 '회화 작가들에게 영감을 준 책'을 주제로 한다.

이번 전시의 제목에 포함된 '넘기고, 펼치는'은 책을 읽는 동작을 묘사한 표현으로, 책의 다음 페이지를 넘겨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과정을 뜻한다. 그림만으로는 보지 못했던 새로운 차원을, 책을 통해 이해하고 발견하는 경험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번 전시에는 회화 작가 5명(김민수·김수연·임노식·최수진·최윤희)이 참여한다. 이들은 예술가로서 작업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위로가 되거나 일상을 지탱해 주는 다양한 책들을 소개한다.

최윤희 작가는 한강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를 두고 "올해 초, 유난히 무겁고 서러운 겨울을 버티게 해준 책이었다"며 "이 책에 나오는 '눈'의 역할이 흥미로웠다"라고 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전시는 교보아트스페이스에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 기간에는 다양한 미술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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