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50선 밀려난 코스피…연고점 경신 후 숨고르기[마감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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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연고점을 경신하던 코스피가 미 소비자물가지수(CPI) 호조에도 혼조 마감한 뉴욕 증시에 영향받아 2850선으로 밀려났다.
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891.35)보다 34.35포인트(1.19%) 하락한 2857.00에 장을 닫았다.
0.51% 하락 출발한 뒤 장중 상승 전환하기도 했지만 이내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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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빅테크 차익 실현으로 반도체 약세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연일 연고점을 경신하던 코스피가 미 소비자물가지수(CPI) 호조에도 혼조 마감한 뉴욕 증시에 영향받아 2850선으로 밀려났다.
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891.35)보다 34.35포인트(1.19%) 하락한 2857.00에 장을 닫았다. 0.82% 내린 2860선에 시작한 지수는 장중 2840선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 4734억원, 854억원 사들인 반면 외국인은 5507억원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국 빅테크 차익 실현 영향이 반도체 업종에 약세로 작용하고 외국인 자금 이탈에 영향받아 하락했다"며 "코스닥은 금리 하락이 중소형주에 긍정적으로 해석되며 코스피 대비 적은 낙폭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엇갈렸다. 기계(1.92%), 섬유의복(1.88%), 의약품(1.77%), 건설업(1.34%), 종이목재(0.31%), 비금속광물(0.20%), 서비스업(0.15%), 화학(0.04%), 철강금속(0.01%)은 올랐지만 전기전자(-2.84%), 의료정밀(-2.33%), 제조업(-1.62%), 음식료업(-1.45%), 운수창고(-1.21%), 보험(-1.16%), 운수장비(-1.12%), 유통업(-0.60%), 증권(-0.52%), 통신업(-0.23%), 금융업(-0.05%) 등은 내려갔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부진했다. KB금융(1.87%), 셀트리온(1.61%), 삼성바이오로직스(0.98%), 포스코(POSCO)홀딩스(0.13%)가 그나마 올랐고, 삼성전자(-3.65%), SK하이닉스(-3.32%), 현대차(-2.51%), 기아(-0.82%), LG에너지솔루션(-0.53%)은 내려갔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52.42)보다 2.05포인트(0.24%) 내린 850.37에 거래를 종료했다. 0.51% 하락 출발한 뒤 장중 상승 전환하기도 했지만 이내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시총 상위단에서는 에코프로비엠(3.54%), 에코프로(3.15%), 셀트리온제약(2.79%), 알테오젠(1.11%), 리노공업(0.00%), 클래시스(-1.10%), HPSP(-1.17%), 엔켐(-1.46%), 삼천당제약(-3.40%), HLB(-5.69%) 순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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