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산' 나성 호우 피해 부여군, 국가유산청과 복구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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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이 국가유산청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문화재 복구를 위한 본격 협의에 나선다.
12일 부여군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사흘간 기록적인 폭우로 세계유산인 '나성'을 비롯해 백제왕도핵심유적인 능안골 고분군, 가림성, 송국리유적, 대조사 등 문화유산 6곳이 피해를 입었다.
세계유산인 나성은 성곽 옆 탐방로 사면 토사 유실이 발생했으며, 백제왕도핵심유적인 능안골 고분군은 탐방로 옆 사면 유실과 봉분 2기가 유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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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뉴시스] 조명휘 기자 = 부여군이 국가유산청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문화재 복구를 위한 본격 협의에 나선다.
12일 부여군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사흘간 기록적인 폭우로 세계유산인 '나성'을 비롯해 백제왕도핵심유적인 능안골 고분군, 가림성, 송국리유적, 대조사 등 문화유산 6곳이 피해를 입었다.
세계유산인 나성은 성곽 옆 탐방로 사면 토사 유실이 발생했으며, 백제왕도핵심유적인 능안골 고분군은 탐방로 옆 사면 유실과 봉분 2기가 유실됐다.
가림성은 현재 동성벽 성곽 정비를 진행하는 구간 옆 산사태가 발생했고, 송국리유적은 일부 사면의 토사가 유실됐다.
특히, 보물이 있는 대조사는 ‘석조미륵보살입상’ 아래쪽 흙더미가 무너져 내려 수각과 명부전 일부가 파손되어 당일 응급 복구를 벌였다.
앞서 박정현 군수는 지난 10일 대조사에 방문한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에게 복구 비용 7억원을 요청한데 이어, 이날 나성과 능안골 고분군을 둘러면 이경훈 국가유산청 차장에게 시급한 현장 복구를 요청했다.
부여군 관계자는"국가유산청과 협의해 국가유산의 신속한 복구를 위한 향후 조치계획과 예산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신속하고 완벽한 복구를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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