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나는 솔로' 나가고파…이상형은 '배려할 줄 아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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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전현무가 자신의 방송 비하인드와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2일 방송된 MBC 라디오 '안녕하세요 이문세입니다'에는 전현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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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전현무가 자신의 방송 비하인드와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2일 방송된 MBC 라디오 ‘안녕하세요 이문세입니다’에는 전현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문세가 10개 이상의 다작을 하는 전현무에게 "법적으로 한 개만 선택해야 하면 어떤 프로그램을 하고 싶냐"라고 질문했다.
전현무는 "'나 혼자 산다' 일수밖에 없다. 인기가 많은 프로이기도 하지만 내가 외아들인데 또 하나의 가족을 만들어줬다”며 “형제자매들이 거기 있다. 10년 했다. 중간에 떠나 있던 거 빼면 8년인데 햇수로는 10년 됐다. TV 프로그램 이상의 의미가 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하고 싶은 프로그램으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해봐서 참가자로 연예인판 '나는 솔로'에 나가 무한 경쟁을 '찐으로' 하고 싶다. 웃기려고 안 하고 실제로 하고 싶다. '솔로지옥'은 얼굴이 지옥이어서 안 될 거 같고 '나는 솔로'처럼 인간적인 냄새가 나는 연애 프로그램이 있지 않냐”라며 '나는 솔로' 출연을 바랐다.
이어 전현무는 이문세의 요청으로 '나는 솔로' 식의 자기소개를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46세인 전현무는 결혼 적령기에 대한 질문에 “결혼 적령기가 10번 지났을 거다. 내가 생각하는 결혼 적령기는 안 왔는데 남들이 생각하는 적령기는 한참 지났다. 결혼은 신중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주변에서는 뭣도 모를 때 했어야 결혼했다고 하는데 무슨 말인지 알겠다. 너무 많은 생각을 하니 오히려 못 한다. 이왕 늦은 거 서두를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결혼까지 가고 싶은 이상형에 대해서는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이다. 남이 날 배려하면 난 두 배로 배려한다. 착하고 생각이 깊은 사람이면 바로 만나서 결혼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고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jolichio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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