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경기도에 '용인광주고속화도로' 교통정체 대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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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가 '용인-광주 고속화도로'사업으로 서현로 일대에 교통대란이 우려된다며 경기도에 사업 재검토와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하고 주민 의견 수렴 절차에 들어갔다.
성남시는 "2022년 민자사업 제안 당시 서현로 극심한 정체 발생에 대비한 교통량 분산 방안과 인근 주거지역 소음, 매연 등에 대한 개선 대책 마련을 경기도에 요구했다"며 "하지만 아직까지 대책 없이 사업이 진행돼 극심한 교통정체와 정주환경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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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성남시가 ‘용인-광주 고속화도로’사업으로 서현로 일대에 교통대란이 우려된다며 경기도에 사업 재검토와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하고 주민 의견 수렴 절차에 들어갔다.
고속화도로사업은 경기도가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에서 광주시를 거쳐 성남시 분당구 서현로(국지도 57호선)까지 연결한다. 구간은 17.3㎞로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중이다. 지난해 10월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의 민자 적격성 조사를 통과해 현재 전략환경영향평가가 진행 중이다.
문제는 광주시에서 내려오는 차량으로 인해 율동~서현 구간에 이미 심각한 교통체증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신설되는 민자도로에 서현로를 연결할 경우 해당 지역 교통정체는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성남시는 설명했다
또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서현로는 제한속도 60㎞/h로 광주시와 접해 성남시 내부 교통량과 광주에서 경부고속도로 진입을 위한 교통량으로 상시 교통정체가 발생하는 구간이다.
성남시는 "2022년 민자사업 제안 당시 서현로 극심한 정체 발생에 대비한 교통량 분산 방안과 인근 주거지역 소음, 매연 등에 대한 개선 대책 마련을 경기도에 요구했다"며 "하지만 아직까지 대책 없이 사업이 진행돼 극심한 교통정체와 정주환경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성남시는 최근 경기도에 공문을 발송해 사업 재검토 및 성남시에 대한 대책방안을 마련해 재협의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주민 의견 수렴과 경기도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하여 지역주민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주민의견은 19일까지 환경영향평가정보지원시스템(htpp://www.eiass.go.kr)에 등록하거나 공람장소(시청 환경정책과, 분당동 행정복지센터)에 서면으로 제출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gs565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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