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통공사 박종일 관제사, 울트라마라톤 국토종주 그랜드슬램

곽상훈 기자 2024. 7. 1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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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통공사에 근무하는 박종일(55)씨가 극한의 마라톤으로 불리는 울트라마라톤에서 그랜드슬래머가 됐다.

박 씨는 작년 서해 끝(강화도)~동해 끝(강릉 경포대) 국토 횡단 308㎞, 전남 해남(땅끝마을)~강원도 고성(명파해변) 국토 종단 622㎞에 이어 이번 부산 태종대~파주 임진각 코스 537㎞ 국토 종단을 성공적으로 완주해 울트라마라톤 그랜드슬래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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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도시철도 무사고와 대전0시축제 성공 기원 국토 종단 성공
울트라마라톤 국토종주 3코스 완주…국내 200여 명 달성 극한의 기록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대전교통공사에 근무하는 박종일(55)씨가 극한의 마라톤으로 불리는 울트라마라톤에서 그랜드슬래머가 됐다.

박 씨는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무박 6일 동안 진행된 ‘2024 대한민국 종단 537㎞ 울트라마라톤대회’에서 116시간 21분의 기록으로 완주했다.

박 씨는 작년 서해 끝(강화도)~동해 끝(강릉 경포대) 국토 횡단 308㎞, 전남 해남(땅끝마을)~강원도 고성(명파해변) 국토 종단 622㎞에 이어 이번 부산 태종대~파주 임진각 코스 537㎞ 국토 종단을 성공적으로 완주해 울트라마라톤 그랜드슬래머가 됐다.

현재까지 국내에는 200여 명만이 공식적으로 울트라마라톤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인간한계를 뛰어 넘는 체력과 정신력이 있어야 달성할 수 있는 극한의 기록이다.

대전교통공사 관제사로 근무하는 박 씨는 “밀려드는 졸음과 데자뷔 현상, 퉁퉁 부은 발, 발바닥의 물집 등이 제일 참기 힘들었지만, 지인들과 직원들의 격려와 응원이 있었기에 포기하지 않고 완주할 수 있었다”며 “20년 대전도시철도 무사고 운행과 대전 0시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달렸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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