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물건 들고 가던 상습 절도범…새벽 순찰 경찰에 체포

공민경 2024. 7. 1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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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차례 신고가 들어온 상습 절도범이 새벽 시간대에 순찰하던 경찰관의 눈썰미에 덜미를 잡혀 붙잡혔습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 7일 새벽 5시쯤 50대 남성 A 씨를 상습절도와 야간주거침입절도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7일 새벽 다른 112신고를 처리하고 순찰하며 복귀하던 충정로지구대 소속 김정한 순경과 전병문 경위에게 검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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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차례 신고가 들어온 상습 절도범이 새벽 시간대에 순찰하던 경찰관의 눈썰미에 덜미를 잡혀 붙잡혔습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 7일 새벽 5시쯤 50대 남성 A 씨를 상습절도와 야간주거침입절도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최근 서울 서대문구 일대 상가와 빌라 등에서 약 10차례 택배 등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지난 7일 새벽 다른 112신고를 처리하고 순찰하며 복귀하던 충정로지구대 소속 김정한 순경과 전병문 경위에게 검거됐습니다.

김 순경 등은 길거리를 배회하다 순찰차를 보자 골목길로 빠르게 들어가는 한 남성을 봤고, 이 남성이 폐쇄회로(CC)TV 영상에서 봤던 상습 절도범의 인상착의와 흡사하다고 판단해 불심검문을 했습니다.

A 씨는 평소 훔친 물건을 집어넣기 위해 배낭과 보스턴백을 메고 다녔는데, 검거 당시에도 비슷한 차림을 하고 있었습니다.

A 씨는 인적사항을 밝히지 않고 저항하면서 현장을 벗어나려다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A 씨의 소지품을 수색해 훔친 택배 2개와 휴대전화 1개를 발견했고, A 씨는 결국 범행을 자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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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경 기자 (ba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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