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65살 이상 고령자 교통사고 비율 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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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시정연구원은 최근 10년 동안 수원시에서 발생한 전체 교통사고 가운데 65살 이상 운전자의 사고 비율이 전 연령대 중 유일하게 늘었다고 밝혔다.
최근 10년간 전체 교통사고 건수 대비 연령별 사고 건수를 분석한 결과, 65살 이상 운전자의 사고 비율은 전 연령대 중 유일하게 증가했다.
한편, 수원시의 65살 이상 인구는 지난해 7월 말 기준 15만2725명으로 전체의 12.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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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시정연구원은 최근 10년 동안 수원시에서 발생한 전체 교통사고 가운데 65살 이상 운전자의 사고 비율이 전 연령대 중 유일하게 늘었다고 밝혔다.
수원시정연구원은 12일 이런 내용이 담긴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 자료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수원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모두 4575건으로, 50대 사고 운전자(가해자)가 25%(1121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22%), 30대(18%), 20대(16%) 순이었다. 65살 이상은 10%였다. 이 수치는 가해자·피해자로 나뉘는 사고 중 가해 운전자 건수와 단독 사고 중 운전자 과실인 사고 등을 포함한 것이다.
최근 10년간 전체 교통사고 건수 대비 연령별 사고 건수를 분석한 결과, 65살 이상 운전자의 사고 비율은 전 연령대 중 유일하게 증가했다. 20대는 17%에서 14%로 줄었고, 30대는 21%에서 17%, 40대는 26%에서 18%, 50대는 24%에서 22%로 감소했다. 65살 이상은 6%에서 16%로 늘었다.
한편, 수원시의 65살 이상 인구는 지난해 7월 말 기준 15만2725명으로 전체의 12.8%다. 시 전체 운전면허 보유자는 83만1660명이며, 이 가운데 65살 이상은 8.95%인 7만4471명이다. 65살 이상 운전면허 보유자 중 면허 반납률은 3.8%다.
수원시정연구원은 이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고령 친화적 교통체계 수립에 나설 방침이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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