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섹시드레스 입었는데 “♥오상진 만나자마자 왜 화장했냐고”

서유나 2024. 7. 1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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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소영, 오상진이 달달한 일상을 자랑했다.

김소영은 7월 11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오늘 좀 일찍 퇴근 전남친 만나러"라는 글과 함께 퇴근하는 모습의 사진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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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
김소영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

[뉴스엔 서유나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소영, 오상진이 달달한 일상을 자랑했다.

김소영은 7월 11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오늘 좀 일찍 퇴근 전남친 만나러"라는 글과 함께 퇴근하는 모습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에 한 누리꾼이 "오 드레스 입으신 거 같은. 둘이 데이트 하러 간데요?"라고 묻자 "뭐 어쩌다보니 그런 걸 하게 됐네요…?"라고 시니컬하게 반응한 김소영은 데이트 현장도 공개했다.

오상진이 찍어준 듯한 사진 속 김소영은 민소매 원피스 차림에 진주 목걸이까지 하고 우아한 미모를 뽐내고 있다. 김소영은 "언니 고조선인 탈퇴한 거예요? 오늘 섹시드레스 먼데"라는 누리꾼의 반응에 "다 가렷는데 뭐가 섹시혀"라고 재치있게 답했다.

다만 반전이 있었다. 김소영은 누리꾼이 "전남친 미팅룩 구매처 회신 부탁드립니다"라며 브랜드를 묻자 "대학생 때 어딘가 쇼핑몰에서 산 고대유물인데 괜찮으시겠나요…백 년 만에 입어봤네"라고 답했다. 대학생 때 산 옷이 지금까지 사이즈가 딱 맞는 김소영의 관리가 감탄을 자아낸다.

이어 김소영은 "소영님 점점 예뻐지시네요"라는 칭찬엔 "아 오늘 안 그래도 모슨 얘기하다가 '난 잘 꾸미는 능력이 부족한 거 같아. 그래도 이 일 하면서 필요한 건데'(라고 했더니 오상진이) '열심히 해'(라고 했다)"고 오상진과 데이트 중 나눈 대화를 전하며 "오빠나 열심히 하슈"라고 덧붙여 현실 부부미로 웃음을 유발했다.

김소영은 "상진하고 저녁식사를 하기로 했는데 만나자마자 하는 말 '왜 화장했어?' 짧은 시간이었지만 오랜만에 많은 이야기를 했다. 나는 요즘 이런 게 어려워, 이런 게 신기해, 어떤 목표를 갖고 있어, 내년쯤엔 이런 모습이길 기대해, 오빠는 잘 되어가? (맨날 같이 살지만 집에선 안 나오는 이야기)"라며 유익한 시간을 보낸 사실도 드러냈다.

한편 김소영은 지난 2017년 오상진과 결혼해 2019년 딸을 출산했다. 지난해 9월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으나 그해 11월 안타깝게 유산을 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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