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술 안양시의원 “고령자 운전면허 반납 지원책 확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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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역 인근 역주행' 사고와 관련해 경기 안양시의회 장경술 의원(민주·비례)이 "고령자 운전면허 반납 지원책이 상품권 10만원 지급에 불과하다"며, 더욱 세심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장 의원은 "고령자의 운전면허 자진 반납 비율은 지난 5년간 평균 2.9%에 그치고 있으며 이는 우리 시뿐만 아니라 전국이 비슷한 상황"이라며 "우리 시는 65세 이상 고령운전자가 운전면허를 반납할 경우 1회에 한해 '안양사랑 상품권' 10만원을 지급하고 있는데 운전면허 반납을 독려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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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뉴스1) 송용환 기자 = ‘서울시청역 인근 역주행’ 사고와 관련해 경기 안양시의회 장경술 의원(민주·비례)이 “고령자 운전면허 반납 지원책이 상품권 10만원 지급에 불과하다”며, 더욱 세심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장 의원은 12일 열린 제29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장 의원은 “고령자의 운전면허 자진 반납 비율은 지난 5년간 평균 2.9%에 그치고 있으며 이는 우리 시뿐만 아니라 전국이 비슷한 상황”이라며 “우리 시는 65세 이상 고령운전자가 운전면허를 반납할 경우 1회에 한해 ‘안양사랑 상품권’ 10만원을 지급하고 있는데 운전면허 반납을 독려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일회성 인센티브가 아닌 운전면허를 대체할 수 있는 이동시스템이 필요하며, 지속적인 지원방식을 고려해야 하는 시점이라는 점에서 집행부의 숙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안양시 도로에 설치된 안전펜스는 강도가 약한 ‘보행자용 펜스’로 설치돼 있다. 이를 고강도 ‘차량용 펜스’로 변경해 교통사고 시 보행자의 2차 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개선이 필요하다”며, 도로시설물 및 운행환경 개선 필요성도 언급했다.
장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마치며 “고령자뿐만 아니라 모든 세대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한 노력이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는 우리 사회를 안전하게 유지할 것”이라며 “시민과 집행부 모두 함께 안전한 도로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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