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피엠지 뮤직, 팝업스토어 흥행…1주간 누적 방문객 5천 명 돌파

엠피엠지 뮤직 제공

엠피엠지 뮤직(MPMG MUSIC)이 팝업스토어까지 흥행시키며, 밴드, 싱어송라이터의 명가라는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0년 음악 역사가 담긴 엠피엠지 뮤직의 첫 팝업 스토어 ‘Don’t Mute Your Music’은 일평균 600명 이상, 일주일동안 누적 방문객이 5천여 명이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정식 오픈 시간 전인, 새벽부터 줄을 서 대기하는 일명 ‘오픈런’ 행렬이 매일 이어졌다. 오픈런 행렬은 당일 최대 입장 인원 600명이 빠르게 마감되는 뜨거운 열기로 일주일간 이어졌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호텔 스위트룸을 컨셉으로, 고급스러운 원목 인테리어를 통해 중후한 공간 연출이 돋보였다. 특히, 입구부터 “영화 세트장 같다”, “진짜 호텔 같다”며,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도배하는 등 연이은 관객들의 호평이 가득했다.

이번 팝업 스토어의 오프닝 세레머니에서는 몽환적인 사운드로 주목받는 소속 아티스트 Lacuna (라쿠나)와 태국 밴드 Television Off가 함께하여 국경을 넘는 우정을 보여주었다. 특히 Lacuna (라쿠나)는 새 앨범 발매를 예고하며 많은 기대를 모았다.

엠피엠지 뮤직(MPMG MUSIC)에 따르면, MD판매에만 집중하는 팝업스토어와 달리, 음악 회사로서 아티스트의 음악 IP를 알리고, 확장하기 위해 이번 팝업스토어를 기획하고 공연과 페스티벌을 연계했다며 전했다.

호텔 외관도 실제 호텔 리셉션처럼 구현하였고, 상주하는 직원들도 실제 호텔 근무자처럼 의상을 입어 실제 음악 호텔에 온 것처럼 관객들을 안내했다. 아티스트도 엠피엠지 뮤직 호텔 지배인으로 참여했다. 밴드 소란의 고영배, 유다빈밴드의 유다빈, OurR (아월)의 박진규가 아티스트 도슨트로 참여해 호텔의 곳곳을 관람 포인트를 소개했다.

특히, 호텔 샤워실, 파우더룸에서 프라이빗하게 감상할 수 있는 아티스트 미공개 데모와 최고급 오디오 장비로 소속 아티스트의 바이닐을 청음 할 수 있는 특색 있는 콘텐츠는 아티스트 팬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지나가다 들른 한 모녀(母女)는 “음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데모를 들으면서 정말 신기하고,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고, 청음 시간제한으로 인한 대기가 필요한 상황에서도 여러 번 대기 줄을 서서 3시간가량 팝업스토어를 즐긴 관객분도 계신다고 엠피엠지 뮤직은 전했다.

외에도 즐길 거리는 넘쳐났다. 호텔 내부 어매니티, 컵, 수건, 액자 등의 소품에 엠피엠지 뮤직 로고를 각인한 다채로운 볼거리와 터치드(TOUCHED)의 데뷔일자에 맞춘 터치드(TOUCHED) 시계, 노리플라이의 권순관 스트링 악보집, Lacuna (라쿠나) bow-wow 앨범 아트워크를 활용한 티슈 등 팝업스토어를 구경할 만한 충분한 요소가 가득했다. 이러한 부분들은 인스타그램, 블로그, X(구 트위터)에서 “컨셉 미쳤다”, “제대로 했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팝업스토어를 기념해 제작한 스폐셜 MD도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호텔 컨셉에 맞춘 품목으로 준비된 스폐셜 MD는 기존 아티스트의 팬뿐만 아니라, 팝업스토어를 통해 엠피엠지 뮤직을 처음 접한 대중들에게도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며 빠르게 판매되었다. MD구매 고객들에게는 팝업스토어를 위해 특별 제작된 팝업스토어 봉투와 로고 스티커로 포장 마감까지 신경 쓴 디테일도 돋보였다

현장 참여 이벤트도 일반적 이벤트와는 달랐다. 일반적인 인스타그램 태그 이벤트가 아닌, 자사 아티스트 10팀의 음악이 들어간 ‘나만의 음악 취향 찾기’ 테스트를 진행하여, 아티스트 음악을 자연스럽게 알렸고, 기존 아티스트 팬 외에도 “이런 아티스트가 있었구나”, “음악 되게 좋네요” 등 일반 관객들의 뜨거운 현장 반응을 얻었다.

엠피엠지 뮤직 제공

이벤트 참여 시 제공되는 상품도 지나가는 관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기 충분했다.

성수동 유명 핸드드립 커피 브랜드 ‘브루잉 세레모니’와의 협업하여 ‘엠피엠지 뮤직 블렌드’ 핸드드립 커피를 제공하고, ‘브루잉 세레모니’가 모든 아티스트의 음악과 공연을 보며 직접 그린 아티스트 드로잉 초상과 가사가 담긴 카드를 제공하여 “특별히 제작된 블렌드로 커피를 마시니 정말 고급 호텔에 와있는 것 같다”, “아이스 커피 제공은 배려가 넘친다” 등 관객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호텔 1층 고급 커피를 한 잔 내어 드리는 것과 같이 커피를 제공하며, 음악과 공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의 장을 형성시켰다. 이번 협업을 통하여 10만 인플루언서 커피뚜벅이, 도보마포, 브랜드 마케터, 팝업스토어 분야의 인플루언서도 방문하여 SNS에 팝업스토어를 자발적으로 알리며, 기존의 팬뿐만 아니라, 일반 관객들에게도 엠피엠지 뮤직을 알렸다.

외에도 자사 아티스트들인 소란, 쏜애플, 솔루션스, 노리플라이 권순관, 아월, 설, 라쿠나, 터치드, 유다빈밴드, 구만 모두 방문하여, 팝업스토어 현장을 빛냈다.

마지막 날은 10년 만에 정규 앨범 3집 [N/A]를 발매한 솔루션스의 ‘THE SOLUTIONS’ 3rd Album Release Showcase Party로 화려한 막을 내렸다.

엠피엠지 뮤직은 “팝업 스토어가 진행되는 일주일 동안 5천 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하여 엠피엠지 뮤직의 20년 역사가 담긴 IP를 경험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엠피엠지 뮤직의 IP를 알리고 확장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엠피엠지 뮤직 소속 아티스트 밴드 소란은 8월 17일부터 18일 양일간 광진구에 위치한 YES24 라이브홀에서 여름 콘서트 ‘Squeeze!’를 개최할 예정이며, 유다빈밴드는 마포구에 위치한 구름아래소극장에서 8월 2일부터 4일, 9일부터 11일까지 총 6일간 콘서트 ‘FIND OUT!’을,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3일간 마포구에 위치한 무신사 개러지에서 ‘FOUND OUT!’으로 팬들과 호흡할 예정이다.

김나연 온라인기자 letter99@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