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효성화학 특수가스 매각 시 신용도 하향 압력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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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화학이 특수가스 사업을 매각할 경우 신용도 하향 압력이 상당 수준 완화될 것이라는 한국신용평가(한신평) 진단이 나왔다.
다만 한신평은 "특수가스 사업부는 2022년 이후 폴리프로필렌(PP) 사업의 실적 부진을 일부 보완하는 역할을 담당해 왔기 때문에 매각 이후에는 PP 사업에 대한 손익의존도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올해까지는 PP 공급 증가분이 수요 증가분을 상회할 전망이라 효성화학의 수익성 회복세가 더디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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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송응철 기자)
효성화학이 특수가스 사업을 매각할 경우 신용도 하향 압력이 상당 수준 완화될 것이라는 한국신용평가(한신평) 진단이 나왔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화학은 전날 특수가스 사업 매각을 위해 스틱인베스트먼트 및 아이엠엠프라이빗에쿼티(IMM PE)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공시했다. 특수가스 사업 매각 금액은 약 1조3000억원으로 추정된다.
한신평은 "지난 3월 말 효성화학의 연결 순차입금이 2조000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매각대금 유입 시 재무 부담은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하고 대규모 매각 차익 발생에 따른 자본 확충 효과도 예상된다"며 "이렇게 재무구조 개선이 가시화할 경우 자본시장 접근성 개선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만 한신평은 "특수가스 사업부는 2022년 이후 폴리프로필렌(PP) 사업의 실적 부진을 일부 보완하는 역할을 담당해 왔기 때문에 매각 이후에는 PP 사업에 대한 손익의존도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올해까지는 PP 공급 증가분이 수요 증가분을 상회할 전망이라 효성화학의 수익성 회복세가 더디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앞서 한신평은 지난달 18일 효성화학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과 등급 전망을 각각 'BBB+'와 '안정적'으로 평가하며 직전 평가(3월)를 유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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