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교류 허브"…과천 공공도서관 밑그림 당선작 발표

㈜행림종합건축사사무소…2027년말 준공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과천시 갈현동 지식정보타운 지역의 독서 및 문화 활동의 중심적 '문화 교류 허브' 역할을 할 공공 도서관에 대한 밑그림이 나왔다.

과천시는 해당 공공도서관 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행림종합건축사사무소의 출품작이 선정됐다고 12일 전했다.

이 사업은 지구 내 공공청사 3부지(갈현동 221번지 일대)에 전체면적 7200㎡(지하 1, 지상 3층) 규모의 공공도서관를 건립하는 것이다. 과천시는 찾아가고 싶은 매력적인 공간을 창출한다는 기본 방침을 세우고 설계 공모를 했다.

설계 공모 심사위원회는 3개의 참여 업체 가운데 행림종합건축사사무소의 출품작을 최종 선정했다.

행림종합건축사사무소는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룬 외관과 함께 자연과 시민의 일상을 연결해 주는 의미를 담은 디자인을 제시했다. 또 합리적인 시설 배치와 개방감을 고려한 열린 공간 계획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오는 2027년말 준공을 목표로 2026년 초 착공 예정인 도서관은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효율적인 활용이 돋보이는 가운데 일반자료실, 어린이 자료실, 다목적 강당, 북카페, 청년문화예술공간, 영어체험장 등이 들어선다.

신계용 시장은 “도서관 건립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최대한 빨리 진행해 시민 여러분께 사랑받는 또 하나의 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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