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염없는 진화위 결정 기다리다…‘민간인 희생자’ 유족 숨져

고경태 기자 2024. 7. 1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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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의 진실규명 결정문을 애타게 기다리던 한국전쟁기 민간인 희생자 유족이 급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이정우(78) 피학살자유족회 인천강화유족회장은 12일 한겨레와 통화에서 "생전에 진실화해위 피해 신청 문제로 전씨와 통화를 수십 차례 했는데 '왜 아직도 (진실규명 결정) 소식이 없냐. 성질 나서 못 살겠다'며 울분을 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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