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앤씨재단 2대 이사장에 나석권 사회적가치연구원 대표

이정구 기자 2024. 7. 1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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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영 초대 이사장은 재단 이사로 지원 역할

재단법인 티앤씨(T&C)재단은 2대 이사장으로 나석권 사회적가치연구원 대표를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청소년 인재 양성 등 장학·교육 지원을 주(主) 사업으로 하는 티앤씨재단은 2017년 말 설립 후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동거인 김희영씨가 이사장을 맡아왔다.

재단법인 티앤씨재단 로고./티앤씨재단

나 신임 이사장은 25년간 청와대 비서실, 기획재정부, 국제통화기금(IMF) 등에서 일했다. 2017년 SK경영경제연구소에 합류해 2019년부터 SK그룹 산하 사회적가치연구원 대표를 맡고 있다.

티앤씨재단은 “나 신임 이사장은 사회적 가치를 측정해 수치화하는 업무를 통해 SK그룹의 사회적 가치 경영 청사진을 제시했다”며 “티앤씨재단의 장학·교육 프로그램과 복지사업의 성과를 분석해 재단이 추구해 온 ‘공감의 가치 확산’ 프로그램을 더욱 효율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 이사장은 티앤씨재단 이사장과 사회적가치연구원 대표를 겸임한다. 나 이사장은 “티앤씨재단이 구축해 온 공감의 가치를 더욱 정교화하고 확산하는 데 주력해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했다.

2017년 말부터 현재까지 무보수로 근무해온 김희영 전 이사장은 재단 이사로 남아 그간 경험을 토대로 조언과 지원을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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